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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가정 복음화를 이루어 주시고 구역을 부흥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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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신미영 성도(은혜와진리의교회)

저는 신앙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자녀들을 기도와 말씀으로 키우고자 애쓰신 친정어머니의 바램을 저버린 채, 오랜 세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다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시댁도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를 우선으로 여기는 가정이었는데, 공교롭게 남편도 저와 같이 하나님을 우선으로 하기보다는 세상과 나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마음이 텅 빈 것 같은 공허함 속에서 행복해야 할 결혼생활에 기쁨이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가 생각이 나고, 못난 자식을 위해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용기를 내어 집에서 가까운 교회에서 딸아이와 함께 예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주일 아침에 딸과 함께 대성전 맨 앞줄에 앉아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안내 집사님이 가까이 오시더니 앞줄에는 아이가 앉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자리를 옮길 것을 권유했습니다. 기분이 상해서 그냥 집으로 갈까하다가 마음을 바꾸고 자리를 옮긴 후 예배를 드리는데, 설교 말씀을 듣는 시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믿음이 자라 제 생활이 예배 중심으로 변화되어 갈 무렵에, 안정된 도시 생활을 접고 주위의 만류도 뒤로하고 온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6년 전 이곳은 천안에 성전은 있었지만 황량한 벌판에 버스도 없는 터라 신앙생활을 하기에 굉장히 힘든 조건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아시는 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께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조금도 불편하지 않도록 손수 차량 운행을 해주시면서 신앙성장을 위해 도와주셨습니다. 이런 일들을 처음에는 믿음이 연약하여 당연하게 여기고 감사한 줄을 몰랐는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강단에서 전해지는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라”는 말씀대로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가 식탁에서 “아빠, 우리도 온 가족이 교회에 가요. 주은이는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 역시 남편 구원을 위해 기도 중이었기에 마음속으로 “하나님, 어떻게 해서라도 제 남편을 구원해주세요.”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남편이 큰 사고를 당해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중 환자실로 옮겨진 남편을 보면서, 암담하고 슬펐습니다.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대교구장님, 교구장님 그리고 구역 식구들이 함께 오셔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구하자고 하시며 저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약해질 때면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기억나게 하셔서 그 말씀을 부여잡고 기도하게 하시므로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저는 그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고 하는 사실이 잘 깨달아지지 않았는데 남편의 사고를 통해서야 그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남편의 몸이 삐뚤어져 약간의 장애가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고 집사 직분과 구역장 직분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온양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자 구역장 임명을 추천하시겠다는 교구장님의 권유에 처음에는 두렵고 떨려서 망설였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사명을 감당할 힘을 하나님께 구하며 열심히 일하자 하나님께서 4년이 지난 지금 4구역으로 부흥시켜 주셨습니다. 지역특성과 대중교통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하여 구역을 돌보며 섬기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 불평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 마음을 두라”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라는 말씀으로 다시금 힘을 내게 해주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제 자동차로 구역식구들을 돌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구역에는 특히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나라와 교회에 기둥이 될 인물로 자라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시고 그것을 바라보며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남은 삶을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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