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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손자의 심장 수술 후유증 고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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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임경자 권사(여의도순복음한세교회)

낙담하지 않고 기도하면 응답받는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시찬이는 내겐 더욱 애틋한 손자이다. 시찬이를 통해 믿음의 중요성과 기도의 응답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시찬이가 태어난지 한달 되었을 무렵 병원에서 시찬이의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외견상으로 튼튼해 보이지만 심장에 구멍이 있고 무엇보다 문제는 폐동맥의 연결부가 좁았다. 돌 때가 수술의 적기라 해서 수술을 앞두고 3일동안 금식 기도를 하는데 어느날 환상을 보았다. 당시 시찬이는 얼굴이 조그맣고 말랐었는데 환상으로 본 시찬이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이었다. ‘아이가 크면 저런 모습이겠거니’ 생각하고 평안한 마음을 가졌다.

그런데 수술 후 후유증이 생겼다. 뱃속에 물이 생겨서 열흘이면 퇴원한다는 아이가 한달이 넘도록 병원에서 생사를 오락 가락했다. 재수술을 하면서 심장 박동기도 달아야 한다고 했다. 온식구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기도에 매달렸고 최후에 교구 식구들에게 알려 작정기도회도 열었다. 이후 아이의 상태가 호전돼 잘 놀고 건강해진 것 같았다. 병원에서는 수술날짜를 잡았지만 기도의 응답을 믿고 ‘죽어도 병원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아이를 퇴원시켰다. 그리고 12년 동안 아이는 감기 외에는 무탈했고 키도 쑥쑥자랐다. 그런데 작년 여름 수영을 하던 아이가 시합을 하던 중 기절했다.

수영은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태권도를 시켰는데 또 다시 시합을 하던 중 아이가 기절을 했다. 시찬이 부모와 모든 식구가 놀라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 병원에서는 박동기를 달아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박동기를 달려면 수술을 해야하고 몇년에 한번씩 다시 수술해야 한다. 12월 말 조용기 목사님께 안수기도 받으며 박동기를 달지 않고도 건강하게 살아갈 것을 응답 받았다. 해를 넘겨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고 다니엘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아이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데 하나님께서 시찬이를 치유하시겠다는 음성을 들었다.

하지만 3월에 다시 진찰했는데 나은게 없다는 말을 들었다. 며칠 뒤 며느리로 부터 전화가 왔다. 강경한 태도로 시찬이 수술시킬 거라며 어머니는 나았다고 하시는데 의사말도 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며느리를 달래고 시찬이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5월부터 자주 기도원에가서 예배를 드렸다. 또 하루에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로 4시간씩 할애했다. 이어 7월에 열린 권사금식기도대성회에서 참석해서 찬양을 하는데  ‘내가 채찍에 맞으므로 네가 나음을 입었도다. 네가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간증하게 하리라’라는 음성과 함께 흰옷을 입은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고 계시는 모습이 보였다. 그날 저녁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님께서 설교 후 병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실 때 심장병이 나았다고 선포하셨다.

응답을 받고 8월 말에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병원에서는 변함이 없다며 또다시 수술을 권했다.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여태까지 한 모든 검사 결과를 달라고 해서 처음 시찬이를 수술한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찾아갔다. 데이터를 보더니 의사 두분이 갸우뚱 거리며 수술 안해도 되는데 왜 하라고 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병원에서 하지 않은 검사들을 중심으로 보충 검사를 하자고 했다. 확실한 검사를 위해 시찬이를 2박3일간 입원 시켰다. 검사결과 우심실의 수축은 원활했고 이완이 50%로 이정도면 박동기를 달지 않아도 된다라고 확정을 받았다. 14년 전에 시찬이에게 박동기를 달라고 한 분이 달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했으니 다시 확인차 물었더니 의사 선생님은 “자라면서 좋아지는 사람들도 있다”라는 대답을 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시찬이를 사랑하셔서 고쳐주셨음을 믿는다. 그동안 시찬이도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다. 심장이나 자기 이야기가 나오면 자리를 피했는데 이제 수술을 안해도 된다는 말에 신이나서 이리저리 뛰고 환하게 웃었다. 그 모습이 꼭 14년 전에 내가 십자가 앞에서 환상으로 보았던 그 얼굴이었다.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낙담하지 않고 사람을 원망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삶과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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