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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탄절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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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유래 - 교회 밖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교회사 이야기 중

 

12월 25일 성탄절은 역사적 근거가 전혀없다. 팔레스타인의 12월이 우기(雨期)에 속한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현재의 성탄절이 예수님의 탄생일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게 분명해진다. 성경에서 전하고 있는 것처럼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목자들이 밖에서 양을 지키는 때는 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3세기에 알렉산드리아 신학자 클레멘스는 5월 20일을 예수님의 탄생이로 간주하기도 하였다. 성탄절이 예수님의 탄생일로 간주된 것은 4세기 중엽인 354년의 일이었다. 예수님의 탄생일을 12월 25일로 잡은 근거는 무엇일까? 누가복음의 내용에 따르면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찾아와서 예수님의 수태를 알린다.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수태고지한 날이 3월 25일이었는데, 거기에다가 9개월을 더해서 성탄일을 결정한 것이다. 수태고지일은 어떻게 알았을까? 물론 알 수 없다. 당시에는 새해 첫날이 3월 25일이었기 때문에 그 날을 수태고지일로 잡은 것 뿐이었다.

17세기에는 완고한 신앙을 유지하던 청교도들은 성탄절을 ‘더럽혀진 인간들이 발광하는 날’이라고 부르면서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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