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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동성애 ‘거의’ 극복한 한 형제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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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 동성애 ‘거의’ 극복한 한 형제의 간증
해결 방법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 [2009-02-12 07:31]

한국에서 동성애를 극복한 사례를 직접 접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미국 등 해외에는 엑소더스 등 많은 치유단체가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 회복된 사례가 많아,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주장이 힘을 잃고 있다.

이에 동성애를 비롯한 성 중독, 관계 중독 등의 회복을 돕는 사역단체 웰스프링에서는 한국에서 ‘동성애’를 이겨내고자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동성애를 ‘거의’ 극복한 콜롬비아인 헤버트(Hebert Otoniel Gamarra) 씨를 초청해 그의 간증을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31세인 헤버트는 지난해 한국으로 입국했고, 영어교사 등을 하며 지내는 평범한 성인 남성이다.

헤버트는 자신이 동성애에 빠진 이유에 대해 “배고픔의 결과”라고 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사랑과 우정, 영적·감정적 교류, 다른 사람의 인정 등을 받지 않으면 영적 굶주림을 경험하게 된다”며 “그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쓰레기’라도 먹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불우한 가정 환경과 성적 학대가 동성애로 이끌어

헤버트는 극심한 가난과 성적 학대를 당하면서 부모의 사랑 없이 어린시절을 보냈고, 특히 어머니의 무관심과 폭력은 여성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를 낳았다. 그래서 그는 결국 여성보다 남성에 끌리게 됐고, 성적 학대를 오히려 즐기며 동성애의 길로 빠져들게 됐다.

헤버트는 동성애적 관계를 즐기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늘 양심의 가책이 따라다녔다. 결국 그는 스무살 때 세례를 받고 동성애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게 됐지만, 그러한 욕구를 자제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던 우등생이었지만,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남성과 계속 부딪쳐야 하는 상황은 그를 힘들게 했다. 다니는 교회에서도 그의 고민을 이해해 줄 사람은 없었고, 상담할 곳도 없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컴퓨터 공학을 그만두고 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학과에 다시 들어갔지만, 1년을 버티지 못했다.

결국 헤버트는 2006년 필리핀 선교사로 자원한다. 그가 살던 곳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영어를 공부하면서, 미국에 있는 동성애 회복사역단체들과 상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1월 한국에 입국해 새로운 환경에서 조금씩 동성애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회복의 길은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

헤버트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제 게이바를 출입하거나 불건전한 성 접촉은 하지 않지만, 이따금씩 생각이 날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그가 살아온 과정과 현재 상태를 매우 솔직하게 고백해, 간담회에 참석한 기독교인 동성애자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그는 “이제 남성에게 왜 끌렸는지 알게 돼 그러한 욕구가 생겼을 때 조절할 수 있게 됐다”며 “나에게 부족한 것들이 ‘그 사람(동성)’에게 있기 때문에 그에게 끌리는 것이며, 두려움과 남성성의 결핍을 극복할 때 동성애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헤버트는 자기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며 “나도 두려움 없이 남성과 여성들을 받아들였을 때 자존감이 높아져 좀더 동성애와 멀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성애에 빠지게 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동성애 그 자체가 아니라 무언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동성애를 느끼는 감정을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도 했다.

헤버트는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잠 27:7)’라는 성경구절을 예로 들면서 “(동성애 관계가 아닌) 제대로 된 양식을 먹어야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믿음의 동역자들과 여러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계시며, 스스로 해결하기 힘들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헤버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동성애자들 역시 사랑하시며, 한 사람 한 사람 다 특별한 존재”라며 “동성애 문제는 너무나 특별하고, 회복된 후에는 다른 동성애자들을 도울 수 있는 하나님의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진 치유상담 홈페이지(www.counselling.co.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담문의: 웰스프링(www.wellspring.kr, 02-3142-0605)

이대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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