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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시련을 이기고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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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장동숙 성도 (은혜와진리의교회)

저는 자라면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집안의 전통으로 알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저희 집안에는 우환이 끊이지 않았는데 그 때마다 우상 숭배에 매달렸습니다. 결혼 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다가왔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저에게 전도를 했으나 저는 교회에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습니다.

그러나 계속 힘든 일이 생기자 제가 의지하는 우상에 대하여 회의가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에는 무언가 좋은 것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84년에 큰 아이를 낳은 후 가까운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저에게는 믿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설교 말씀이 도통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교회에는 제가 아직 깨닫지 못한 그 무엇이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뭐가 뭔지 모르니 답답했습니다.

뭔가 있을 것 같아서 부지런히 다니다 마음에 채워지는 것이 없어서 뒤로 물러섰고 이래서는 안되지 하고는 다시 교회에 다니다가 또 쉬고 하는 일을 여러 번 반복하다가 1986년도에 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당회장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이 조금씩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는 말씀처럼 마침내 제가 죄인이라는 사실과 예수님께서 죄인인 저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구원받은 기쁨으로 충만해졌습니다.

얼마 후, 구역장 직분을 받게 되면서 교회 일에 더욱 열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에게 변화가 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의지할 곳이 없어서 교회에 가는가 보다 하고 교회에 다니는 것을 허락했던 남편이 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출근한 낮에는 예배드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밤에는 남편의 핍박에 시달렸습니다. 술을 마시면 핍박이 더 심했고, 게다가 건축업을 하는 남편은 한 공사가 끝나면 다음 공사 전까지 집에 머물러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일 때문에 가정에 불화가 끊이지 않자 아이들도 교회에 다니기를 그만 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시련도 감당케 하시는 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계속되는 핍박에 낙심되고 앞이 캄캄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순종하고 믿는데 왜 이렇게 힘드냐고 하나님께 하소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었습니다. 뒤로 물러가자니 멸망 길이요 앞으로 가자니 고난이었습니다. 마치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예수를 믿겠느냐며 시험 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힘들어서 제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우니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핍박이 심할 때는 기도로 밤을 새기도 하였습니다. 기도하다 보니 깨닫게 된 것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우상을 숭배하면서 지었던 죄들과 심지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우상을 숭배하라고 권했던 일들이 말할 수 없이 큰 죄라는 것이었고 이에 대하여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심하게 우상을 섬겼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택하여 주시고 구원하여 주신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깨달았습니다. 또한 성경대로 말씀을 전해 주시는 목사님과 좋은 교회를 만난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는 말씀에 힘입어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인내했습니다.

2004년에 대학교 1학년이던 큰아들이 허리디스크로 학교를 휴학하였습니다. 허리가 휜 아들을 데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병원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 무렵에 하나님께서 저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물질적인 복을 베풀어 주셔서 넓은 집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아들의 질병으로 남편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던 차에 이사한 교구의 남성구역에서 적극적으로 남편을 전도하며 구역예배에 참석시켰습니다. 저희 집에서 예배드릴 차례가 될 경우 남편이 참석을 못하면 제가 대신 참석하여 남성구역예배를 드렸습니다. 남성구역장님은 교구에 장례가 날 때도 남편에게 꼭 연락을 해서 자주 참석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편도 점점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들도 허리가 아프면서부터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고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3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지만 그 동안 아들의 믿음이 자랐고 하나님의 치료의 손길을 통해 허리도 완쾌되어 복학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남편도 믿음이 성장하여 교회 직분을 받고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아들도 군대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바라고 기도한대로 온 가족이 하나님을 섬기는 화목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모든 핍박과 시험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오직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고 찬양함으로 하나님이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핍박과 시련을 이기게 하시고 믿음 안에서 화목한 가정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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