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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중 바코드 활용 아이디어 번쩍

by 운영자 posted May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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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CEO] 에이디정보통신 박민철 대표이사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 대학 졸업증명서를 출력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단에 회색 막대코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이것이 '2차원 바코드'로 위·변조를 막기 위한 원본 데이터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바코드는 스캔만 하면 원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제출서류와 비교·대조작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2차원 바코드가 있으면 전자서명법에 따라 직인이 찍힌 문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렇게 정부가 전자정부를 추진하는 데 에이디정보통신의 바코드 인식기술이 적잖은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디정보통신은 바코드 인식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문자·음성 전환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단행본이나 요금청구서 등 출판물에 가로·세로 1.5㎝ 크기의 바코드가 인쇄되면 '보이스 아이' 판독기로 스캔한 후 내용 전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노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색 인식 기능도 있어 색맹이나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도구가 된다.

"몇년간 2차원 바코드를 놓고 활용할 만한 곳을 고심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새벽기도를 드리다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사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떠올랐어요. 하나님이 주신 지혜죠."

박민철(56) 대표이사는 1999년까지만 해도 대기업에서 23년간 인사관리를 맡았던 '인사통'이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인재개발실장으로 수많은 사람을 정리해고하는 '악역'을 맡기도 했지만 노사가 만족할 만한 타협을 이끌어내 노사 모두에게 신뢰를 얻기도 했다. 새벽기도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이후 임원 승진에서 고배를 마시고 회사를 퇴직하게 됐지만 또 다른 축복의 길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새벽기도가 이상하게도 삶의 큰 힘이 됐습니다. 마치 아침마다 영적 세수를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하루 일과를 기도로 시작하다 보니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더군요. 10년 동안 새벽제단을 쌓으니 하나님은 전혀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여러 개 주셨습니다."

몇번에 걸쳐 개인사업이 번창했지만 2003년 설립한 에이디정보통신은 가장 값진 '선물'이다. 바코드 인식 관련 4개의 특허와 2개의 실용신안을 갖고 정보통신부 신제품인증서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은 갖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 사업이다 보니 낮은 수익을 감수해야 한다. 수요가 적은 데다 초기 개발비가 많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대표이사는 '이것이야말로 기독교인이 해야 하고, 할 수밖에 없는 일'이란 사명감을 갖고 바코드 생성 프로그램을 무료로 보급하며 직원 17명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이스 아이용 바코드는 '매일성경'과 '샘터', 장애인생활신문, 전기요금 청구서, 헌법재판소 공보, 행정자치부 민원서류 133종 등에 실리고 있다. 바코드는 단행본에서 잡지, 신문, 명함, PC 작업문서, 심지어는 악보까지도 컴퓨터 음성으로 구현해낼 수 있다. 바둑알보다 작은 크기의 바코드가 책 2쪽 분량의 문자 3000자를 음성정보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판독기는 82만원으로 고가지만 시각장애인에 한해 정부에서 80% 보조금을 지급해준다. 국내에는 현재 시각장애인이 32만명으로 추산된다.

박 대표이사는 교계에서 먼저 이것을 채택해줄 것으로 믿고 적극 찾아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벽이 높았다. 교계 기관과 출판사들은 모두 손사래를 쳤다. 오해와 낮은 인식수준의 결과인 것.

"다른 곳은 고사하고 적어도 성경에라도 바코드를 넣었으면 좋겠어요. 시각장애인들은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커요. 점자로 성경을 만들면 어른 한 팔이 넘는 분량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만들 듯 책 오른쪽 상단에 가로·세로 1.5㎝의 공간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비워주세요."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짧은주소 : https://goo.gl/kNfg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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