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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끝없는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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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으려는 갈매기 몇 마리가 떠돌고 있었다.
그 중에 한 갈매기가 큰 물고기를 발견하고 쏜살같이 내려가 물고기를 낚아챘다.
얼마나 큰지 혼자 처리할 수 없어서 갈매기 몇 마리가 거들어 주었다.
다함께 먹어야 할 물고기인데도 늙은 갈매기는 혼자 먹을 양으로 입을 크게 벌려 물고기를 통째로 삼켰다.
그러나 날카로운 물고기 비늘 때문에 갈매기 목구멍은 찢어져 고통에 뒹굴다가 죽어버렸다.

어느 날 콘클레턴이라는 백작이 아침 일찍 부엌문 앞을 지나다가 ‘5파운드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요리사의 한탄을 듣게 되었다. 그는 ‘죽은 사람 원한도 풀어준다는데…’ 하고는 그녀에게 5파운드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그녀를 살짝 엿보았더니 감사하기는커녕 ‘내가 미쳤지.10파운드라고 할 걸. 이까짓 5파운드 가지고 무엇을 한담’하며 한탄했다고 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육체적 만족을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을 향해 성경은 말하고 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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