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복의 근원

수술실의 냄새는 선교지를 방문한 에반스 박사를 몹시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선교사는 조금도 지친 기색이 없이 수술을 계속했습니다.
7시간의 수술 끝에 그 의사 선교사가 일어서면서 수술이 이제 끝났다고 에반스 박사에게 말했습니다.

그들 두 사람이 선교사 사무실로 돌아오는 동안에 에반스 박사는 그 선교사에게 질문했습니다.
"미국에서 그러한 수술을 하려고 할 때 얼마나 돈을 지불해야 합니까?"
"아마 500불 정도는 필요하겠지요"하고 선교사는 대답했습니다.

에반스 박사는 다시 물었습니다.
"이건 호기심에서 묻는 것인데 여기서는 그러한 수술을 하는데 얼마나 받습니까?"

이때 그들은 선교사의 사무실에 들어가 있었는데, 그 선교사는 자기 책상 위에 있는 찌그러진 동전 한 닢을 주워 들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글쎄요, 이러한 동전 한 닢부터 시작합니다.
오늘 그 환자는 바로 이 동전을 들고 이곳에 찾아와서 그 두 눈에 눈물이 가득한 채로
'의사 선생님 이 돈을 받고 수술해 주실 수 있읍니까?' 했지요.
그때 나는 그 환자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렇습니다.' 라고 대답했지요."

그 의사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다음 말을 계속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수술을 할 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지고 감사한 것은 수술하는 그 몇 시간동안 나의 손은 환자들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손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선교지의 환자들이 예수 믿는 선교사들에 의하여 고침을 받는 혜택을 누림 같이 영혼이 병든 심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으로 고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처음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 인하여 은혜와 복이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