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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미친 짓을 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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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늙은이가 동네에 와서 뭐라고 뭐라고 하면서 횡설수설하는 것이었습니다.
보아하니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어떤 때에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남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뭔가 수상쩍은 것이 있다고 하여 비밀경찰이 뒷조사를 시작했는데 드디어 그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전에 교회가 있을 때에 그는 천주교 신부였습니다.
그런데 교회도 사라지고 종교의 자유도 없어지자 그는 미친 사람의 흉내를 낸 것입니다.
종교 탄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게 되자 미친 사람으로 가장을 하여 복음을 전파했던 것입니다.

복음이 도대체 무엇 이길래, 복음 안에 무엇이 숨어 있길 래 미친 짓을 해 가면서 까지 사람들에게 전해야 했던 것입니까?
결국 그 신부님은 총살 대에서 사형을 받았습니다.

그가 미친 짓을 해서라도 복음을 전해야 했던 까닭이 무엇입니까?
발각되면 사형에 처해 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왜 미친 사람이 된 것일까요?
부활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부활의 소망이 있기에 죽음도 두렵지 않았던 것입니다.

- 박영준 목사(김포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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