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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영적인 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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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인간의 삶의 큰 동력원입니다.
공병호의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을 보면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인간성의 가장 심오한 부분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고자 하는 갈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역사의 종언』으로 필명을 드높인 프랜시스 후쿠야마(Francis Fukuyama)도
인간 역사를 이끌어 가는 동력을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지나치면 화근이 되고 병이 됩니다.
심리학자 앨리스 밀러(Alice Miller)에 의하면 신경증 환자일수록
주변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 받거나 인정받으려고 몸부림을 친다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주변의 인정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자체가 병의 원인이라는 말입니다.

요즘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명품족이나 짝퉁족 모두 어떻게 하면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또 인정받을까 하는 심리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사람에게서 받는 인정은 가변적이고 한시적이며,
따라서 타인의 인정을 받으려고 몸부림을 칠수록 더욱 불안하고 위태한 삶을 살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인정은 사람의 그것처럼 가변적이거나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불변하며 영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인정에 목말라 할수록, 영혼의 갈급함을 느낄수록 세상의 그것과는 달리
우리의 영혼은 더욱 안정되고 편안해진다는 사실은 영적인 패러독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정호 목사(번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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