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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람을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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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린다. 그럴 수 있을까.
사람이 죽으면 매장하거나 화장한 뒤 납골당에 모신다.
때로는 고인의 유언을 받들어 시신을 병원에 기증하기도 한다.

언젠가 시신을 기증한 고인의 유족들과 함께 추모예배에 참석해 새로운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
의학도들은 기증된 시신으로 실험도 하고, 질병을 퇴치하는 묘방도 찾아낸다.
그들이 시신을 기증한 고인의 뜻에 감사하면서 줄 지어 분향을 할때는 정말로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한다.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리는구나. 말없이 몸으로….’

죽은 자도 산 자를 살리 수 있는데, 산 자가 산 자를 살리는 일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비극이다.
주님의 십자가 죽음은 살아 있으나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살리신다.
그러기에 성만찬에서 떡을 떼고 잔을 들어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라’고 하셨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사는 우리, 살아있는 자들이여, 사람을 살립시다.
세상을 살립시다. 자연을 살립시다.

-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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