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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계명구도와 하나님의 부르심

  •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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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구도(鷄鳴狗盜)란 닭 울음소리와 개 도둑질과 같은 하잘것없는 재주를 말합니다. 중국 전국시대에 탁월한 인물 중 한 명인 제나라의 맹상군은 출신과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이 있으면 누구라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개 도둑 출신과 닭울음소리를 잘 내는 사람도 수하에 들어왔습니다.
한 번은 맹상군이 강대국인 진나라에 거의 구금되다시피 했습니다. 맹상군은 탈출하기 위해 왕의 후궁에게 부탁했습니다. 후궁은 ‘호백구(여우 겨드랑이 털로 만든 옷)’를 가져오면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맹상군이 난처해 할 때 개 도둑 출신인 그의 식객이 나가서 호백구를 훔쳐왔습니다. 겨우 궁궐을 벗어나 국경에 도달했을 때 아직 새벽이어서 성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때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식객이 ‘꼬끼오’ 하자 모든 닭들이 울기 시작했고 성문이 열려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용모가 건장하면 학식이 없고 학식이 출중하면 재물이 없습니다. 출신과 배경을 따지면 쓸 사람이 없습니다.
성경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고전 1:26)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변화시켜서 적재적소에서 사용하시고 탁월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글=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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