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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나님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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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눈물

- 조병호 목사 (성경통독원 대표)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다”는 말이 있다. 마음 먹기에 달리기도 했다지만, 사람의 마음은 다잡기가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심(人心)이 산과 물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성경에는 물에 관한, 특히 눈물에 관한 이야기가 참 많다. 성경은 눈물로 씨를 뿌린 자가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고 말한다. 눈물은 생명의 씨앗이기 때문이다. 기쁘고 즐겁게 씨를 뿌리면 좋으련만, 굳이 눈물로 씨를 뿌리라고 가르친 이유일 것이다. 

22년 만에 형들을 만난 요셉이 방성대곡하며 울었다. 아간의 실수 때문에 여호수아가 울었다. 하나님의 통치 대신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에 사무엘이 울었다.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 앞에 다윗이 울었다.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도 다윗이 울었다. 불타는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간이 땅에 쏟아지는 고통을 느끼며 예레미야가 울었다. 고향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느헤미야가 울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도 우리 인생들 때문에 우셨다. 

그러나 가장 많이 우신 분은 우리 하나님이시다. 지으시고 바라보시며 그토록 좋아하셨던 당신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이 죄를 범했을 때, 당신 스스로 당신의 창조물들을 물로 심판하시면서 가장 많이 우셨다. 홍수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이다. 그러나 홍수는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의 눈물이다. 물 중에 가장 귀한 물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눈물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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