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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치명적인 키스

  •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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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갈매기가 자신에게 하루에도 수백 번씩 키스를 한다고 믿는다. 키스의 황홀함에 취해 물고기를 도둑맞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한다.”
정철이 지은 ‘내 머리 사용법(리더스북, 67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치명적인 독을 품은 것일수록 아름답게 보입니다.  
몸에 좋은 송이버섯은 볼품없지만 독버섯은 얼마나 예쁩니까. 마귀는 마귀스럽지 않습니다. 한술 더 떠 자신을 빛의 천사처럼 보이게 가장합니다.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 11:14)  
마귀가 우리 영혼을 도둑질하기 위해 독을 품고 던지는 것이 있는데, 인간은 전혀 마귀스럽지 않다고 느낍니다. 바로 ‘생각’입니다. 마귀는 대부분 ‘생각’을 통해 역사합니다. 가룟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 하나를 불어 넣음으로 마귀의 역사는 시작됐습니다. 아름다웠던 천지만물이 온통 죄로 물들기 전에 아담과 하와의 생각 하나가 무너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마귀가 하루에도 수백번 ‘생각으로 키스’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키스의 황홀함에 취해 영혼이 도둑맞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합니다.
신실한 예배와 기도와 성경 말씀으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생명의 근원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글=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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