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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몸은 마음을 지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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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마음을 지배합니다.

- 김필곤 목사 (열린교회)


“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 15:13) ”

마음이 몸을 지배하기도 하지만 몸이 또한 마음을 지배합니다.
'얼굴 표정을 펴면 인생이 덜 괴롭다'는 말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에 의하면 단순히 밝은 얼굴을 하는 게 아니라, 일부러 기쁜 표정을 짓거나 심지어 보톡스 주사를 맞아서 인위적으로 환한 표정을 만든다고 해도 그렇다고 합니다.
표정이 단순히 감정을 반영할 뿐 아니라, 거꾸로 개인이나 사회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주인'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표정이 감정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최근 미국 개인·사회생태학회(Personal and Social Physiology)에서 보톡스 주사를 맞아 인위적으로 표정을 환하게 만든 이들이 일반인에 비해 슬픔이나 분노에 둔감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먼저 40명으로 이뤄진 그룹에 슬픔·분노·기쁨이 느껴지도록 쓰인 글을 읽게 했습니다.
그런 뒤 이들에게 보톡스 주사를 맞혀, 일반인보다 추미근(corrugator·화가 나거나 슬플 때 찡그려지는 눈 근처의 근육)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고 얼굴을 찡그리기 어렵게 했습니다.

연구팀은 보톡스의 효과가 잘 나타나게 된 2주 뒤 똑같은 글을 이들에게 읽게 했습니다.
그 결과 보톡스 주사를 맞은 실험 대상자들은 분노나 슬픔을 일으키는 글을 읽었을 때 이전보다 이해 속도가 분명하게 느려졌다고 합니다.

얼굴 표정이 마음을 지배했다는 것입니다.
몸짓과 표정이 '나'를 넘어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마음을 건강하게 하려면 표정을 건강하게 해야 합니다.
얼굴은 감정을 지배하고 마음은 인생을 지배합니다.
표정관리가 인생관리입니다. 

“악인은 자기의 얼굴을 굳게 하나 정직한 자는 자기의 행위를 삼가느니라(잠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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