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왜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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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만…
짧지만 굵게 살다 간 하나님의 사람 아벨
- 송태흔 목사(엘림코뮤니오).
원시사회 최초의 족장, 아담과 하와는 범죄로 인해 평화로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하나님 정하신 동산 밖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힘든 노동을 해야 생활할 수 있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긴 최초 인류의 삶은 매우 비참했다. 역할은 달랐지만 같은 비전을 심장에 지녔던 부부관계도 금이 갔다. 하나님 없는 에덴동산 밖의 생활은 냉랭하기만 했다. 하나님은 그들 부부에게 상당 기간 침묵으로 일관했다. 에덴 동산에 살 때는 하나님의 간섭이 간혹 싫었지만, 쫓겨난 이후 여호와의 무간섭은 인간들을 두렵고 떨리게 만들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최초의 인간 부부는 그들의 형상을 지닌 최초의 아들, 가인을 낳았다. 사랑의 하나님이 간섭을 시작했다는 증거다. 이후 아담과 하와는 다시 둘째 아들 아벨을 낳았다. 비록 범죄한 인간이지만, 그들을 향한 하나님 은혜는 끝나지 않았다. 질과 양에 있어 한정적이기는 해도 두 부부는 신실한 사랑을 상당히 나눌 수 있었다. 원칙적으로 범죄한 인간들은 서로 사랑을 나눌 수도 없다. 오직 미움과 다툼만 있는 것이 정상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최초의 원시 족장 부부를 긍휼히 여기셔서,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하나님이 인정한 세기적인 작명가, 아담과 하와가 둘째 아들의 이름을 부정적으로 지었다. 둘째 아들 ‘아벨’은 헛됨, 공허함, 수증기, 안개, 호흡 등의 의미다. 범죄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자신들의 심정을 매우 현실감있게 표현했다. 하나님 없는 동산 밖의 삶이 곧 사라질 수밖에 없는 수증기 같다고 그들은 느꼈다. 동산 밖의 삶은 해만 뜨면 곧 사라질 안개 같은, 그래서 허무 자체라고 생각했다. 최초의 원시 족장 부부는 하나님 앞에서 심각하게 회개했다.
아담의 둘째 아들 아벨은 젊은 날 허망하게 요절한 성경 최초의 인물이다. 부모 같은 친형 가인의 폭력에 의해 살해된 불행한 존재였다. 이러한 아벨은 창세기 4장 1-10절에 잠깐 기록되고 만다. 아벨이 이룬 업적과 인적사항도 성경은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하다. 다만 아벨의 직업이 양과 소를 치는 목축업자라는 것만 기록할 뿐이다. 범죄한 후 에덴동산 밖에도 풀이 자라고 있었다. 범죄한 인간일망정 가축을 키워 삶을 유지할 수 있었다.
노아 홍수 이전에 생존한 가축들은 사람들의 식용이 될 수 없었다. 홍수 이전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오직 채식만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몸집이 큰 가축들은 농사를 돕는 도구가 됐다. 좋은 털을 가진 가축들은 인간들의 의복 제작과 거주지의 난방을 위해 사용됐다. 가장 건실하고 아름다운 가축은 하나님의 제단에 제물로 드려졌다.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들은 가축을 잡아 제물로 드리거나 곡식을 고운 가루로 빻아 소제로 드렸다. 가인과 아벨은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서 경건한 제사 법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인간 최초의 목축업자 아벨은 하나님의 은혜로 큰 기업을 이뤘다. 엄격한 부모의 교육대로 성실히 목축업을 경건하게 수행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에게 주셨다고 믿었다. 하나님 중심의 신실한 신앙을 지니게 됐다. 자신이 일군 목장에서 열심히 땀흘려 키운 건실한 양의 첫새끼를 선택했다. 하나님 정하신 규정대로 거룩하게 잡아 제단 앞에 제물로 드렸다. 사람의 입장에서 손쉬운 방법이나, 더 좋은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투박해도 하나님 말씀하신 방법대로 양의 첫새끼를 제단에 바쳤다. 인간이 좋아하는 실용성, 예술성 및 편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주전 1050-1010년까지 통일 이스라엘을 다스린 다윗의 기사는 우리들에게 편의주의를 경계하게 만든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했다. 그는 아비나답의 집에 있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멋지게 법궤를 옮겼다. 레위 사람들의 어깨를 사용해서 법궤를 옮기라는 하나님의 규정을 무시하고, 인간 편의주의를 선택했다. 두 아들은 비참한 죽음을 면치 못했다.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인간 편의주의를 선택한 비극적 사건의 결말이었다.
가인은 인간 편의주의를 신조로 삼고 제물을 드렸다. 가인이 곡물을 드렸다고 제물을 안 받으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따르지 못한 그의 믿음에 문제가 있었다. 아무리 화려하고 많은 제물을 드려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믿음으로 드리지 않으면 받지 않으신다.
반대로 아벨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제물을 드렸다. 하나님이 그것을 기쁨으로 받았다. 그것이 문제가 됐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들판으로 불러 살인을 범한다. 비록 아벨은 지상에서 짧은 삶을 살았지만, 성경은 그를 믿음의 사람으로 대서특필한다. 아벨은 믿음을 지닌 사람의 대명사로 오늘날까지 불려지고 있다. 하나님 중심의 믿음 때문에 짧지만 굵은 삶을 살다간 아벨은 인류 최초의 순교자로 칭해진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짧지만 굵게 살다 간 하나님의 사람 아벨
- 송태흔 목사(엘림코뮤니오).
원시사회 최초의 족장, 아담과 하와는 범죄로 인해 평화로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하나님 정하신 동산 밖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힘든 노동을 해야 생활할 수 있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긴 최초 인류의 삶은 매우 비참했다. 역할은 달랐지만 같은 비전을 심장에 지녔던 부부관계도 금이 갔다. 하나님 없는 에덴동산 밖의 생활은 냉랭하기만 했다. 하나님은 그들 부부에게 상당 기간 침묵으로 일관했다. 에덴 동산에 살 때는 하나님의 간섭이 간혹 싫었지만, 쫓겨난 이후 여호와의 무간섭은 인간들을 두렵고 떨리게 만들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최초의 인간 부부는 그들의 형상을 지닌 최초의 아들, 가인을 낳았다. 사랑의 하나님이 간섭을 시작했다는 증거다. 이후 아담과 하와는 다시 둘째 아들 아벨을 낳았다. 비록 범죄한 인간이지만, 그들을 향한 하나님 은혜는 끝나지 않았다. 질과 양에 있어 한정적이기는 해도 두 부부는 신실한 사랑을 상당히 나눌 수 있었다. 원칙적으로 범죄한 인간들은 서로 사랑을 나눌 수도 없다. 오직 미움과 다툼만 있는 것이 정상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최초의 원시 족장 부부를 긍휼히 여기셔서,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하나님이 인정한 세기적인 작명가, 아담과 하와가 둘째 아들의 이름을 부정적으로 지었다. 둘째 아들 ‘아벨’은 헛됨, 공허함, 수증기, 안개, 호흡 등의 의미다. 범죄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자신들의 심정을 매우 현실감있게 표현했다. 하나님 없는 동산 밖의 삶이 곧 사라질 수밖에 없는 수증기 같다고 그들은 느꼈다. 동산 밖의 삶은 해만 뜨면 곧 사라질 안개 같은, 그래서 허무 자체라고 생각했다. 최초의 원시 족장 부부는 하나님 앞에서 심각하게 회개했다.
아담의 둘째 아들 아벨은 젊은 날 허망하게 요절한 성경 최초의 인물이다. 부모 같은 친형 가인의 폭력에 의해 살해된 불행한 존재였다. 이러한 아벨은 창세기 4장 1-10절에 잠깐 기록되고 만다. 아벨이 이룬 업적과 인적사항도 성경은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하다. 다만 아벨의 직업이 양과 소를 치는 목축업자라는 것만 기록할 뿐이다. 범죄한 후 에덴동산 밖에도 풀이 자라고 있었다. 범죄한 인간일망정 가축을 키워 삶을 유지할 수 있었다.
노아 홍수 이전에 생존한 가축들은 사람들의 식용이 될 수 없었다. 홍수 이전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오직 채식만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몸집이 큰 가축들은 농사를 돕는 도구가 됐다. 좋은 털을 가진 가축들은 인간들의 의복 제작과 거주지의 난방을 위해 사용됐다. 가장 건실하고 아름다운 가축은 하나님의 제단에 제물로 드려졌다.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들은 가축을 잡아 제물로 드리거나 곡식을 고운 가루로 빻아 소제로 드렸다. 가인과 아벨은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서 경건한 제사 법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인간 최초의 목축업자 아벨은 하나님의 은혜로 큰 기업을 이뤘다. 엄격한 부모의 교육대로 성실히 목축업을 경건하게 수행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에게 주셨다고 믿었다. 하나님 중심의 신실한 신앙을 지니게 됐다. 자신이 일군 목장에서 열심히 땀흘려 키운 건실한 양의 첫새끼를 선택했다. 하나님 정하신 규정대로 거룩하게 잡아 제단 앞에 제물로 드렸다. 사람의 입장에서 손쉬운 방법이나, 더 좋은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투박해도 하나님 말씀하신 방법대로 양의 첫새끼를 제단에 바쳤다. 인간이 좋아하는 실용성, 예술성 및 편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주전 1050-1010년까지 통일 이스라엘을 다스린 다윗의 기사는 우리들에게 편의주의를 경계하게 만든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했다. 그는 아비나답의 집에 있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멋지게 법궤를 옮겼다. 레위 사람들의 어깨를 사용해서 법궤를 옮기라는 하나님의 규정을 무시하고, 인간 편의주의를 선택했다. 두 아들은 비참한 죽음을 면치 못했다.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인간 편의주의를 선택한 비극적 사건의 결말이었다.
가인은 인간 편의주의를 신조로 삼고 제물을 드렸다. 가인이 곡물을 드렸다고 제물을 안 받으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따르지 못한 그의 믿음에 문제가 있었다. 아무리 화려하고 많은 제물을 드려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믿음으로 드리지 않으면 받지 않으신다.
반대로 아벨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제물을 드렸다. 하나님이 그것을 기쁨으로 받았다. 그것이 문제가 됐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들판으로 불러 살인을 범한다. 비록 아벨은 지상에서 짧은 삶을 살았지만, 성경은 그를 믿음의 사람으로 대서특필한다. 아벨은 믿음을 지닌 사람의 대명사로 오늘날까지 불려지고 있다. 하나님 중심의 믿음 때문에 짧지만 굵은 삶을 살다간 아벨은 인류 최초의 순교자로 칭해진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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