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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끝자락이 아름다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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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자락이 아름다운 인생

- 김창옥 총무  


"나는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요1:23)

"데라는 이백 오세를 향수하고 하란에서 죽었더라."(창11:32)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 위기. 온통 끝이 보이지 않는 주변 정세로 우리의 삶은 불안하고 초조하며 미래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긴 터널 속에 있다.
끝자락을 예측하지 못할 때 의욕을 상실하고 주저앉고 싶어진다.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도 가나안을 향해 온 가족과 함께 갈대아 우르를 떠났건만 목적지가 아닌 하란에서 도중하차하는 인생을 살았노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어떤 인생이 지혜로운 인생인지 질문하고 싶다. 낭비하지 않고 방황하지 않으며 바르게 사는 삶의 원리는 무엇일까? 마지막이 아름다운 삶의 원리는 무엇일까?

첫째, 인생에 여분이 없고 예비도 없음을 아는 것이다. 인생은 오직 모든 이에게 한번만 주어진다. 그후에는 심판이 있음을 알 때 주변을 두리번거리지 않고 바른 길을 가게 된다.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에 삶의 우선순위를 두며 허겁지겁 달리는 속도 중심의 인생길을 피하고 사랑하며 나누는 바른 방향의 삶에 무게 중심을 둔다. 이럴 때 성공과 성취보다 삶의 의미에 비중을 두게 된다. 이런 삶에는 담대함이 있고 여유가 있으며 배려하는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둘째, 자신의 신분을 은혜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확신을 갖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은 천국 시민권을 소유한 자다. 이 땅에서 안주하거나 정착하는 자가 아니며 볼거리를 찾아 쫓아다니는 여행객도 아니다. 목적지가 분명하다. 데라가 머문 하란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이다. 

끝으로 부르심 곧 소명을 아는 것이다. 이런 인생의 끝자락은 아름답다. 마치 온통 붉게 물든 잎사귀, 한껏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사뿐히 대지로 내려와 분주한 사람들의 발아래 밟히기를 자초하는 낙엽처럼, 내려놓음의 성숙을 이룬다. 

바울은 자신의 소명이 복음의 빚을 갚는 것이라 인식하였고 세례 요한은 주의 길을 곧게 예비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고백했다. 소명을 알면 사명이 보인다. 소명을 깨달으면 부르신 분의 마음을 알게 된다.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이 땅에 오고 싶다" 말씀하신다. 우리 모두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며 힘을 다해 대답하자.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그대의 끝자락은 참 아름답습니다. 샬롬!!

- 출처 : 온누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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