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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희망은 영웅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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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영웅을 만든다

- 임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웰레스 하틀리삚 그는 1912년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 갑판에서 찬송가를 연주했던 8명 악사들의 단장이다. 우왕자왕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며, “예수님을 의지하세요! 그분이 희망입니다”를 외쳤던 영웅이다.

또 한 명의 영웅,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 구조를 기다리던 33명의 매몰된 광부들에게 그는 훌륭한 리더였다. 칠레의 기적으로 불리는 매몰 광부 구조 소식, 69일동안 막장에서 사투하던 광부들의 구조소식은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감동으로 우리에게 전해진다.

‘절대부족한 물과 식량, 어둠속 밀폐된 공간, 높은 온도와 습도’ 무엇하나 악조건 아닌 것이 없었다. 그것은 마치 사자굴에 갇힌 다니엘의 심정 같았을 것이다.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없이 망연자실한 상태로 현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과자 반쪽 우유 반컵 말고도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 1993년 개봉된 영화 얼라이브(Alive)에는 극한 상황에 처했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인간의 모습이 나온다. 그 원동력은 희망이었다. 살아야 겠다는 열망을 접지 않고 희망을 품었기에 살 수 있었다. 칠레 광부들에게도 그 ‘희망’의 위력은 동일하게 적용됐다. “내가 마지막에 나가겠다”고 말한 작업반장 우르수아에게서,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라며 주먹을 불끈쥔 칠레 대통령에게서, 애타는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기도했던 가족들과 칠레 국민들에게서 우리는 그 ‘희망’을 볼 수 있다.

그들의 희망은 사랑과 믿음이라는 두 바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동료간에 서로를 아끼고 돌봐주는 사랑은 긴 시간을 같이 할수록 더욱 강해졌다. 또한 절대자에 대한 믿음은 그들이 희망을 품을수 있는 절대긍정을 공급했다. 땅밑 622m 아래서 울려퍼졌을 찬송가를 생각하면 어깨가 들썩여진다. 찬송가는 절대긍정의 노랫말이다. 막장드라마가 판치는 대한민국에도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기적의 드라마가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34명이었다”라는 그들의 고백이 더절실하게 다가온다.

- 출처 : 순복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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