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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거울신경세포와 공감의 행복

  •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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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은 자기와 다른 것을 그대로 본뜨는 것입니다. 공감은 남의 주장이나 감정 생각 따위에 찬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감이 모방보다 더 긍정적이고 심리적인 찬동입니다.
20여년 전부터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on)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파르마대학에서 사람이나 동물이 다른 존재의 특별한 움직임에 똑같이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연구입니다. 이 신경세포는 다른 동물의 행동을 ‘거울처럼’ 반영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인간이나 동물이 남의 행동을 모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방은 사람에게 귀중한 학습능력입니다. 그러나 외적 행동에 그칠 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공감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흉내 내는 것을 넘어 마음과 뜻과 행동을 함께하는 공감의 삶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기업들의 모방능력은 말할 수 없이 신속하고 탁월합니다. 그러나 생각은 제각각이어서 공감하지 않으므로 무한경쟁밖에 없습니다. 좁아진 지구촌의 사람들이 살아남으려면 동서와 남북이 서로 공감하고 어울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 공감하지 않는 세대를 책망하셨습니다(마 11:17). 서로 행복하려면 모방이 아니라 공감해야 합니다.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공감할수록 행복해집니다.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그래픽=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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