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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과 여, 화성인과 금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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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화성인과 금성인

- 김진홍 목사 (두레교회)

 
나는 목사로써 결혼식에 주례를 서는 경우가 잦다. 결혼식이 열리면 그 날의 주인공들인 신랑 신부는 물론이려니와 주례를 맡은 나도 흐뭇하기 그지 없다. 그런데 요즘 들어 주례를 맡을 때에 한 가지 염려되는 바가 있다.

생각지 않게 결혼생활이 중도에 깨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이다. 10여년 전만해도 이혼이란 연예인들이나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경우로만 여겨졌는데 요즘 들어서는 보통 사람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크리스천들까지도 이혼하게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풍조가 되어가고 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에도 내가 주례를 서준 부부가 불과 반 년이 못 되어 이혼하여야겠노라고 나를 찾아왔다. 이유인즉, 서로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는 그들을 한사코 설득하면서 <화성인과 금성인>이란 책을 소개하여 주며 둘이서 꼭 같이 읽은 후에 다시 만나자고 일러주었다. 그 책의 요지는 남자와 여자는 성격이나 기질이 본래 차이가 많아서 마치 화성인과 금성인처럼 다른 별에서 자란 사람이 만난 만큼이나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해결책은 서로 다른 점을 가지고 티격 태격 싸우려 들지를 말고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서로 대화하고 양보하고 의논하며 다른 점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이라는 내용이다. <화성인과 금성인>이란 책은 미국에서 발간된 이래 수 많은 가정들을 회복시키고 세계 곳곳에서 그 책으로 부부화합 세미나등을 열어 뛰어난 열매를 거둔 책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숱한 가정들이 부부 사이에 다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여 갈등 속에 빠져 있을 것이다. 바라기는 애초에 우리 부부는 화성인과 금성인으로 다른 별에서 만난 부부라 여기고 그 다른 점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인내와 지혜가 있게 되어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어렵사리 만난 부부가 행복한 가정으로 성숙되어 가는 축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라며 글을 줄인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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