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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2월 8일] 지금 회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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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 37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1∼6절

말씀 : 오늘은 사데교회를 향한 주님의 말씀을 함께 나눕시다. 불행하게도 사데교회는 많은 책망을 먼저 들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데교회의 이름은 ‘살았다’이지만, 실제로는 ‘죽은’ 자들이라고 꾸짖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고작 남아있는 작은 생명력도 죽음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처참한 평가를 내린 이유는 행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1절). 결국 사데교회는 ‘살았다’는 명찰만 차고 있는, 임종 직전의 움직일 수 없는 중환자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명쾌한 해결책을 알려주셨습니다. 우선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내용을 배워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이미 받았고, 이미 들었고, 그래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기억해낸 내용을 지켜야 합니다.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이것이 회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사데교회가 껍데기만 남은 교회가 된 이유는 이미 들은 복음을 망각했고, 들은 대로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데교회처럼 되지 맙시다. 항상 말씀을 듣고 기억하며, 말씀대로 실천하고 순종하는 삶을 삽시다. 우리 모두 이름도 행함도 살아있는 성도가 됩시다.

한 가지 더 짚어봅시다. 사데교회뿐 아니라 앞에 나온 교회와 앞으로 나올 교회가 받은 책망은 ‘현재성’이라는 동일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현재 상황을 책망하십니다. 과거의 죄악도 말씀하시지만 지금의 교회가 저지르는 죄악이 책망 대상이었습니다.

칭찬받을 과거 모습이 있어도, 지금 추악한 허물이 있으면 책망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항상 현재를 살아갑니다. 아무리 훌륭한 과거를 갖고 있어도 지금 이 순간 믿음이 없다면 결단코 주님의 책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당장 책망하셨습니다. 물론 최종적인 심판과 상급은 미래에 주님이 재림하시면서 행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만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주님은 교회의 허물을 책망하십니다. 성도인 우리는 오늘의 죄악에 대해 오늘 책망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동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합니다.

오늘 주님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며 삽시다. 그리고 오늘 회개하며 삽시다. 회개를 내일로 미루는 어리석은 성도가 되지 맙시다. 항상 말씀을 기억하며 자신의 행위를 말씀에 비춰보며 오늘의 일을 오늘 회개하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주님 앞에 서서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의 죄악과 허물이 얼마나 큰지 잘 알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주의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 해야 할 회개를 내일로 미루지 않는 성도들이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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