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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께서 주신대로

  • 홍정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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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신대로 

프랑스의 한 청년이 레지스탕스로 오해를 받아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는 재판을 받던 중 자기가 얼마나 억울한가 자기 변호를 열심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형 언도를 받게 되자 감방에 돌아와서 그는 자신이 얼마나 억울한가 한방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울며 호소했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게도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감방에는 진짜 레지스탕스가 있었는데, 그 하소연을 들은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는 조국이 이렇게 어려운데 아무 일도 안 했으니 너는 죽어 마땅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재능을 주시고 역사적인 사건 속에 우리를 보내주셔서 살게 하셨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능력에 맞게 일할 것을 원하신다. 적은 능력으로 자신을 계속 발전시키면 하나님께서 그것으로 끝내지 아니하시고 그 능력을 키워주신다.

현대 선교의 문을 연 윌리엄 캐리는 이렇다 할 학력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아 그대로 순종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적은 능력을 가졌지만 뒤돌아보지 아니하고 즉시 순종했다. 순종의 사람, 윌리엄 캐리는 세계 선교의 문을 연 인물로 찬란하게 그의 생애가 쓰임을 받았다. 

<뜻을 정한 인생 / 홍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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