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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2월 10일] 예수님 한 분만으로 부요한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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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452장(통 5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말씀 : 계시록 일곱 교회 중 마지막은 라오디게아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겉보기엔 행복해 보이지만 실상은 비참하고 비극적인 교회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 보시기에는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교회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17절).

세상은 그들이 돈도 많고 배울 만큼 배우고 지위도 있고 괜찮은 사람이라 평가했지만, 주님은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고 책망하시면서 “나는 너희를 토해버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라오디게아교회는 세상적으로는 복 받은 교회, 괜찮은 교회였지만 예수님이 보시기엔 눈먼 교회, 책망과 징계를 받아야 하는 교회에 불과했습니다.

‘무엇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 세상이 좋아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라오디게아교회에 두 가지를 명령하십니다. 첫째, 주님께 부요한 교회가 되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연단한 금을 사서 부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흰옷을 사 입고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라고 하십니다. 안약을 사서 발라 똑바로 보라고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예수님으로부터’ 얻는 것입니다. 주님으로부터 금을 사고, 주님으로부터 흰옷과 안약을 사야 합니다.

세상적으로 풍성한 자가 아니라 주님이 베푸는 은혜를 풍성히 받아 누리는 자가 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이 주시는 풍요, 주님으로 인한 회복과 치유, 주님 앞에서 정결한 성도가 됩시다. 예수님만으로 부요한 성도들이 됩시다.

둘째, 예수님은 문을 열고 주님을 맞아들여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삶을 살라고 명령하십니다. 라오디게아교회도 스스로 주님과 동행한다고 착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주님을 알기만 할 뿐, 실제로 주님 안에서 ‘살고’ 있진 않았습니다. 돈 건강 명예 등은 수북하게 쌓아놓고 있지만 정작 그곳에 예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주님과 동고동락하는 삶이 아니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것은 썩어 없어질 헛된 그림자에 불과할 뿐입니다. 반면 주님과 함께라면 비록 여러 면에서 부족해 보여도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 가정 직장의 문을 열고 그 앞에서 기다리시는 주님을 맞아들입시다. 자신이 보기엔 성공했는데 주님 보시기엔 실패작인 인생을 살지 맙시다. 날마다 주님과 더불어 동행하며, 때마다 주님 은혜로 먹고 마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삶을 삽시다.

기도 : 주님, 우리가 주님을 기준으로 자신을 겸손하게 돌아보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풍요와 건강, 학식을 누리느라 주님을 문밖에 세워두는 어리석은 성도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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