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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오른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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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교회라는 교단이 있습니다. 

이 교회는 성찬식 대신 세족식을 하였습니다. 
세족식은 예수님이 제자의 발을 씻겨주신 것처럼 성직자가 성도의 발을 씻어주는 예식입니다. 

어느 형제교회 교단의 세족식에서 목사님이 습관적으로 교인의 왼발을 먼저 씻었습니다. 
서로 마주앉아 있기 때문에 목사님이 오른쪽을 잡으면 교인의 왼발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왼발을 먼저 씻어 주었습니다. 

세족식이 끝난 다음 그 교회 선임 집사님이 용기를 내어 목사님에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왜 왼발을 먼저 씻습니까? 오른발을 먼저 씻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목사님이 하는 일이 못마땅한 집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에도 없는 사실을 가지고 목사님게 따지는 것을 목사님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발을 씻던 씻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집사님은 '다음 세족식 때는 설마 오른발을 먼저 씻어주겠지'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세족식에도 목사님은 왼발을 먼져 씻었습니다. 

화가 난 집사님은 교인들을 선동하여 교회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교회 이름을 [오른발 교회]라고 지었습니다. 
이 교회는 지금도 미국에 있다고 합니다. 
서로를 배려하지 않는 닫힌 마음은 작은 차이를 큰 분쟁으로 만듭니다. 

오른발 교회, 여러분의 마음에는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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