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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2월 14일] 엎드려 경배하고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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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8장(통 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요한계시록 4장 6∼11절

말씀 : 요한은 천국에 올라가서 보좌 위에 좌정하신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며 말씀을 선포하시는 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국 예배자들이 드리는 예배를 목격합니다. 어떻게 예배드리는지 잘 살펴봅시다.

요한이 목격한 천국 예배자는 네 가지 생물입니다. 이들은 얼굴이 사자 같고, 송아지 같고, 사람 같고, 날아가는 독수리처럼 생겼습니다. 모두 앞뒤로 눈이 가득했고, 각각 여섯 날개를 갖고 있었습니다(8절). 이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천국에는 사람만이 아니라 다른 피조물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다 예배자라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이들은 하나님 보좌 바로 옆에 자리 잡고 밤낮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렸습니다(8절). 예배는 주일 하루만 드리면 그만이 아니라 이들처럼 날마다 밤낮으로 드릴 수 있고 또한 항상 드려야 합니다.

요한은 네 가지 생물이 예배드리며 했던 행동을 ‘이르기를(8절)’이라는 간단한 표현으로 묘사합니다. 의미를 살려 표현하자면 고백과 선포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거룩하시며, 전능하신 분으로 선포했습니다. 또 과거 현재 미래에 영원히 계시는 분이심을 고백하고 선포했습니다(8절).

우리도 이렇게 예배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구원과 은혜를 베푸셨는지 고백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평소에도 우리 입에서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고백과 선포를 쏟아내야 합니다. 또 예배 시간에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누구에게도 칭찬이나 높임, 존경을 표현해선 안 됩니다.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며 예배는 오직 하나님만 높이고 하나님께만 고백과 선포를 올려드리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목격한 두 번째 예배자는 스물네 명의 장로들입니다(10절). 이들은 흰옷을 입고 머리에 관을 쓴 채 하나님 보좌 주변에 있는 24개 보좌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들 장로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하나님 앞에 엎드려 절하면서 경배했고, 관을 벗어 주님께 드리면서 네 가지 생물과 마찬가지로 고백과 선포를 했습니다. 이들은 보좌에 가장 가까이 있고 관도 쓰고 있었으므로 분명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높임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만 높이기 위해 천국에 있습니다.

예배는 좋은 이야기나 듣고 성가대 노래나 감상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지극히 높여드리기 위해 엎드려 절하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온 힘을 기울여 하나님만이 주님이심을 고백하고 선포하는 시간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가득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우리 모두 이런 마음과 태도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시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온전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시간이건 일상의 삶에서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신실한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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