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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2월 19일] 하나님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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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하나님의 나팔 소리’ 180장(통 16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6장 1∼6절

말씀 :예수님이 하나님의 오른손에서 가져오신 두루마리는 일곱 번 봉인돼 있었습니다. 주님이 한 개씩 봉인을 뗄 때마다 장차 벌어질 심판이 한 가지씩 나타났습니다. 첫 번째 봉인을 떼자 흰 말을 탄 자가 활과 면류관을 갖고 싸워 승리하는 심판을 했습니다(1∼2절). 두 번째 봉인을 떼자 붉은 말을 탄 자가 땅에서 화평을 없애버리고 서로 죽이게끔 했습니다(3∼4절). 세 번째 봉인을 떼었을 때는 검은 말 탄 자가 곡식값이 폭등하도록 했습니다(5∼6절). 봉인을 뗄 때마다 지상에 싸움이 생기고 화평이 없어지고 먹고살기가 극심하게 힘들어지는 심판이 일어났습니다.

요한이 목격한 이 계시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현실만 바라보면 그 누구도 로마 황제와 세상을 건드릴 수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또 로마제국과 로마 황제가 영원히 온 세상을 다스릴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이 세상 악한 권력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은 결코 영원하지 않으며, 반드시 심판당해 멸망할 것입니다. 반면 도무지 오지 않을 것처럼 보이던 천국이 반드시 이 땅에 임할 것입니다.

요한이 목격한 심판 장면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세 번의 심판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는 한 번에 온 세상을 싹 쓸어버리는 심판이 아닙니다.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에서 시작되고, 심판받더라도 아직 여지를 남겨두는 심판입니다. 아직 심판이 더 남아있습니다. 이는 회개할 기회가 남아있다는 긍정적인 면과 동시에 사람들이 이를 진짜 심판으로 여기지 않을 수 있다는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다툼, 화평 없는 모습, 곡물값 폭등은 요한이 살던 당시는 물론 오늘날 우리가 경험한 적 있는 심판입니다. 다시 말해서 미래에 나타나는 심판일 뿐만 아니라 이미 현재 나타나고 있는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심판하고 계십니다. 천국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심판은 아직 임하지 않았지만 동시에 심판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악인은 미래 최후의 심판 때만 심판받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이 땅에 살 때도 심판받습니다. 악인은 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강한 손을 어디서든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죄인이 권력을 잡거나 흥할 때, 이를 두려워하거나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잠시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육신을 갖고 이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과 다른 모습으로 사는 성도가 됩시다. 또 이 세상이 심판받을 때 함께 심판받는 부끄러운 성도는 되지 맙시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악한 세상이 영원히 승승장구할 것처럼 보여도 결국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만이 심판주가 되심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서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고 칭찬 듣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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