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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심지가 굳은 사람, 아데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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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2월 쾰른 시 방문을 위해 공항에 도착한 히틀러는 
당연히 환영 인파로 북적댈 줄 알았던 넓디넓은 활주로가 텅 비어 있어 당황했다.

환영 인파가 동원되지 않았던 이유는 당시 시장으로 있던 '아데나워'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히틀러의 공항 환영을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히틀러는 수상으로서가 아니라 나치당의 선거 유세를 위해 일개 연설자로서 쾰른 시에 오는 것이다. 
 그러니 쾰른 시를 책임지고 있는 시장인 내가 그를 공식적으로 환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히틀러는 하는 수 없이 쾰른시 방문을 즉각 취소하고 대단한 환영이 예정된 바로 옆의 도시로 날아갔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서 아데나워 시장은 12년간의 추방 생활을 감내해야 했다.

독일의 패전 후, 서독의 수상이 되어 히틀러의 죄악을 씻고 ‘라인강의 기적’을 이뤄낸 장본인이 
다름 아닌 쾰른시의 시장이었던 콘라드 아데나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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