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가정예배 365-2월 28일]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


201802280000_23110923907877_1.jpg
찬송 :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323장(통 35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요한계시록 10장 1∼11절

말씀 : 지금까지 심판과 재앙이 연거푸 전개됐습니다. 그런데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심판 사이에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건이 전개됩니다. 요한은 힘 센 천사가 작은 두루마리를 펼쳐 손에 들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봤습니다. 두루마리가 펼쳐져 있는 것은 계시가 다 드러났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요한에게 두루마리를 가지라고 명령하십니다. 요한은 천사에게서 그 두루마리를 받았고, 천사의 명령에 따라 펼쳐진 두루마리를 먹습니다. 힘 센 천사는 마지막으로 요한에게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고 합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만이 아니라 온 세계를 향해 복음과 계시를 또다시 증거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 누구에게 어떤 사명이 주어졌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봉인 심판에서도 여섯째와 일곱째 봉인 심판 사이에 14만4000명이 인침 받는 구원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 천사들을 보내셔서 혈통상 이스라엘 14만4000명에게만 인을 치시고 재앙에서 건져주셨습니다.

반면 지금 여섯째와 일곱째 나팔 심판 사이에서는 선포자를 보내셔서 온 천하 열방을 향해 말씀을 증거하게 하셔서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 합니다. 이미 심판받았고 앞으로 더 큰 심판을 받아 마땅한 온 세상을 향해 복음을 증거하고 선포하는 일은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직분입니다. 하나님은 말세에 우리 성도들에게 바로 이 직분을 맡기십니다.

하나님이 누구에게 계시를 선포하는가도 중요합니다. 복음은 여섯째와 일곱째 나팔 심판 사이에 있는 자들, 즉 수많은 심판 속에서 살아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우상숭배와 온갖 죄를 저지르는 자들에게 선포됩니다(계 9:20∼21).

하나님은 고작 심판받기 위해 살아 남아있는 악한 자들에게 선포자를 보내십니다. 앞서 인침 받은 14만4000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들은 훌륭한 믿음을 갖고 있어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의 강권적 은혜를 받은 자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은 심판받아 마땅한 자들에게조차 어떻게든 은혜를 베풀려고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죄인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어떻게든 기회를 주시고 한 영혼이라도 건져내기를 원하십니다.

성도의 책임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펼쳐서 보여주신 계시를 양식 삼아 먹고, 이를 온 천하 열방에 나아가 증거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심판 받는 세상 속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건져내는 것을 하나님은 바라십니다. 말세에 성도에게 주어진 직분이 무엇인지 잘 분별하고 온전하고 아름답게 충성하고 헌신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기도 : 주님, 우리가 죄를 미워하되 죄인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주님께서 아골 골짜기라도 복음 들고 가라고 명하시면 외면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