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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3월 4일]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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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하나님 사랑은’ 299장(통 41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아가 1장 9∼11절


말씀 :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랑하는 만큼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많습니다. 옛날에는 ‘여보, 당신’ 정도였는데 이제는 ‘자기, 달링, 허니’ 등 다양합니다. 본문은 주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줍니다.

첫째, 새로운 애칭으로 부르십니다. ‘내 사랑’(9절)입니다. 아가서에 무려 9번이나 신부를 부를 때 쓰신 애칭으로, 여기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내 사랑아.” 이는 주님이 나를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하게 여기며 사랑하는지 알게 하는 애칭입니다. 그 의미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9절)로 설명합니다.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치 측면의 탁월함입니다. 당시 말 중에 가장 좋은 말은 바로왕의 소유가 됐습니다. 다른 모든 말보다 우수하기에 선택된 것입니다.

또 하나는 소유의 개념입니다. 말은 왕에게 소중한 소유물입니다. 정말 소중한 대상이라면 그것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내 눈엔 너밖에 안 보여”라고 애인에게 고백하듯, 주님에게 신부인 우리의 존재는 ‘주님의 특별한 소유’라는 의미입니다.

“난 70억 인구 중에 너밖에 안 보여!” 주님은 세상에 나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십니다. 이렇게 놀라운 고백이 있을까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가능한 사랑의 방법입니다. 이런 말씀을 들을 때 내 가슴은 뛰고 있습니까. 주님의 사랑스러운 음성을 들을 때 내 심장이 뛰고 있다면 진정으로 살아있는 사람이고 생명을 가진 자입니다.

둘째, 주님은 나에게 시작된 작은 변화도 눈 여겨 보십니다. 10절은 신부의 신체에서 두 부분, 두 뺨과 목을 묘사합니다. 단정하게 머리카락을 땋았고 구슬 목걸이가 걸려 있습니다. 신부의 모습에 아름답고 단정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변화는 아가 4장과 6장, 7장에서 모든 신체로 확대됩니다.

주님께 마음을 드리고 주님을 가까이하려 할 때 신부의 아름다움도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오늘 나의 작은 결심 하나, 작은 행동 하나도 주님은 눈여겨보시고 기뻐하심을 기억합시다.

셋째, 주님은 변화가 시작되는 신부에게 복된 미래를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너를 위하여 금 사슬에 은을 박아 만들리라”(11절). 여기서 은이란 성막 기둥의 밑받침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나를 구속하셨다는 의미로 반 세겔을 드려 성막 기둥의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출 38:26∼27).

금은 가장 가치 있고 변하지 않는 속성 때문에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은을 박아 만든 금사슬은 ‘너는 영원한 내 것’이라는 소속감을 확인해주며 “너를 향한 내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미래적 약속입니다. 신부가 맺는 첫 번째 열매는 이 약속에서 비롯된 소속감입니다. 나는 주님의 것이며 주님에게 속했습니다. 소속감이 분명한 사람은 어떤 환경도 이기는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나는 주님의 것이며 사랑받는 존재로 주님께 속했다는 고백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철웅 목사(알타이선교회 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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