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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3월 16일] 내 마음은 주님의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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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예수는 나의 힘이요’ 93장(통 9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아가 4장 10∼16절


말씀 :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뜻이지요.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단지 고난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고난은 믿음을 단련하고 인격을 변화시킵니다. 고난을 통해 주를 더욱 바라보게 합니다. 고난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아야 할 이유입니다.

인생의 밤을 만났던 신부는 주님이 일러주신 세 가지 방법에 순종함으로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고 성숙한 신부로 변화해 갑니다. 신부의 삶에 향기가 생기고 열매가 하나씩 맺히기 시작합니다. 주님은 신부에게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약속하십니다.

첫째, 신부에게 흐르는 향기와 신부가 맺는 열매가 더 깊고 많아질 것을 약속하십니다. 본문은 신부를 정원으로 비유하고 신부의 아름다움을 정원의 열매와 향기로 묘사합니다. ‘내 누이, 내 신부’는 신부에게 시작되는 새로운 이름입니다. 누이는 친밀감을, 신부는 정결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 비유에서 “열매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그것을 제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라(요 15:2)”고 하셨습니다.

둘째, 열매를 맺는 신부에게 완전한 보호를 약속하십니다. 12절의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의 비유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을 동산과 샘으로 비유합니다. “너는 물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 58:11)” 물댄 동산과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이 생명과 풍성함을 의미하는 약속이라면,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의 비유는 세상에 오염되지 않도록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시고, 안전하게 보호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신부를 장래의 선한 도구로 더욱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15절에서 주님은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라고 하십니다. 한 사람의 변화는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시원케 하고, 소생케 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와 같은 주님의 약속 앞에 신부는 새로운 소원을 갖고 더욱 열매를 맺기 위해 마음의 동산에 북풍과 남풍이 불어오도록 기도합니다(16절). 북풍은 차가운 바람으로 신부의 마음에 모든 의심과 두려움, 불신앙과 죄를 몰아내며 따스한 남풍은 신부의 마음에 맺는 과실을 더 익게 하여 향기를 날리게 합니다. 신부는 자신의 마음을 주님이 거니시는 동산이라고 고백합니다.

오늘도 스스로 겸비하여 내가 맺는 열매를 살피고, 거룩한 삶을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내 마음에 의심과 두려움의 구름은 사라지며, 따스한 바람이 불어 향기 가득하여 열매가 풍성하기를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나의 마음을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으며 살게 하소서. 내 삶의 주도권을 주님께 드리니 주님이 내 안에서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철웅 목사 (알타이선교회 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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