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때가 이르면 거두리라

첨부 1


거창 고등학교를 세운 정영창 선생님의 이야기 입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미국에 남아서 거기에서 활동할까 하다가 ‘전쟁 이후에 폐허가 된 한국 땅에 돌아가서 내가 인재를 양성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한국 땅에 옵니다. 

때마침 거창에 빚더미에 올라서 폐허가 된 학교가 하나 있다는 것을 알고 1958년 빚으로 넘어가는 학교를 그가 맡게 되었습니다. 

막상 학교를 맡기는 했지만 빚을 갚을 길이 없어서 빚쟁이들의 독촉에 학교가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 찬송, 담요 하나를 가지고 거창읍에서 40리 떨어진 산마루턱 언덕에 있는 굴속에 들어가 
일주일 동안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미국 유학을 다녀와서 이 민족을 위해서 새로운 고등학교 교육을 해보려고 하는데 이 학교가 이렇게 되어서 어떻게 교육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 하나 할 수가 없습니다. 빚에 쪼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간절히 사흘 동안 금식하면서 매달려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으로 “하나님, 이 기도를 응답해 주시지 않으니 아무런 확신이 없습니다. 정 그러시다면 저도 생각이 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제가 일주일 금식기도 마치고도 응답을 해주지 않으시면 서울에 올라가 동아일보에 하나님 안 계신다고 광고를 내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협박할 수 있는 담대함으로 기도를 하고 나니까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으면서 시원하더랍니다. 
그가 찬양을 부르면서 하산해서 학교에 오니까 편지가 왔는데 조은복이라는 크리스챤 미국인 성도가 2050$을 보내주어 당시 부채를 정확하게 청산했습니다. 

그리고 1971년 학교를 운영하면서 학교 본당 건물이 낡고 볼품이 없어서 
“하나님, 기왕에 교육을 시작했사온데 본관 건물이 이것이 뭡니까 이것이 학교라니 부끄럽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기도했더니 미국 수정교회 로버트 슐러 목사가 22만불을 보내주어 학교를 제 궤도에 올렸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 갈 6:9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