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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평생 동지

  •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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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지  


하나님의 일은 누구든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 뜻에 동참하는 동지가 필요합니다. 만일 내게 주어진 사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면 반드시 뜻을 함께하는 동지가 있을 것입니다.
개혁자 루터에게는 멜란히톤이라는 평생 동지가 있었습니다. 루터가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발표한 지 6개월 만에 그가 속한 수도회 총회가 하이델베르크에서 열렸습니다. 당연히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루터는 그 반박문을 20여개로 요약해 더욱 견결하게 선포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고, 공로로 구원받을 수도 없다. 인간이 구원받는 길은 오직 성경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십자가 대속을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당시 그 자리엔 하이델베르크의 젊은 신학자 멜란히톤도 있었습니다. 그는 루터의 선포를 듣고 크게 감동해 일평생 그와 함께 종교개혁의 길을 가고자 다짐합니다. 가는 길이 비록 거칠고 험할지라도 주의 뜻을 함께 이뤄가는 동지가 돼 무덤까지 동행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영성에 기도 못지않게 중요한 게 신앙 동지애, 곧 우정입니다. 당신에게는 이런 우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습니까.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나를 도우십니다. 그리고 사람을 향해 나를 보내십니다. “우정은 임마누엘의 또 다른 표현이다.”
글=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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