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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작은 자 안에 계신 예수님

  •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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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작은 자 안에 계신 예수님


 ‘갑질’ 논란이 좀처럼 끊이지 않습니다. 신선하게 시작한 사업도 번창하게 되면 힘이 생기고, 힘이 생기면 상하구조 혹은 갑을(甲乙) 관계가 형성됩니다. 갑질이 심해져서 인도의 카스트 제도 같은 것이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게 생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작은 자’의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목마를 때에 마실 물을 주었고, 내가 배고플 때에 먹을 것을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언제 예수께서 목이 마르셨고 언제 배가 고프셨습니까”라고 물으니,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예수님은 작은 자 안에 숨어 계십니다. 이러한 마음을 갖고 살면 우리 사회에 갑질 논란이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힘 없는 사람을 무시하면 예수님을 무시하는 것이요, 배고픈 사람을 모른척하면 배고프신 예수님을 그냥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게 한다면 예수님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입니다.
사회의 성숙도는 작은 자를 향한 마음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곧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기준입니다. 작은 자 안에 숨어계신 예수를 생각합시다. 이런 의식이 있으면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겠지요.
글=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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