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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4월 13일] 무릎 꿇는 기도 -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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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기도하는 이 시간’ 361장(통 48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22장 39∼46절


말씀 : 장을 보기 위해 가끔 마트에 갑니다. 마트에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막상 자녀를 위해 주스를 사려고 해도 다양한 종류의 주스가 나열된 진열대 앞에 서서 선뜻 고르지 못하고 망설일 때가 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각양각색의 음료수가 즐비하지만, 정작 우리의 목마름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생수입니다.

이렇듯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도 갈수록 여러 형태의 다소 세련된 신앙생활이 있는 것 같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새 성도된 우리도 형식적이고 그럴싸한 믿음 생활에 젖어 들어 살아갈 때도 있지만, 영원히 변치 않는 믿음의 근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만이 채워지지 않은 영혼의 목마름을 원천적으로 해결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예수를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성도가 그분을 만날 수 있는 근본적인 통로는 기도입니다. 절박한 기도, 철저히 주님께 매달리는 기도, 무릎 꿇는 기도만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세대에 믿는 자들로서의 절박함은 기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야만 살 수 있습니다. 기도의 영이 회복돼야 살 수 있습니다. 기도의 영을 받아야 합니다. 기도의 줄을 다시 잡아야 합니다. 잃어버린 믿음을 찾기 위해 다시 기도의 영을 달라고 자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어느새 우리의 마음이 화인 맞은 것처럼 돼서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무정한 마음이 됐다면 우리의 회칠한 마음을 기도로 무너뜨려야 합니다. 주님께 무릎 꿇어야 합니다. 주님께 엎드려야 합니다. 성도는 기도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살아있는 것 같으나 어느새 영혼은 피폐해져 빈껍데기만 남은 모습이 우리의 모습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무릎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무릎 꿇고 기도하셨습니다(41절). 자기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서 핏방울 같은 땀을 흘리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 하늘의 문이 열리고 돕는 천사가 함께하며 예수님께 힘을 더해주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43절). 기도할 때 주님은 함께하십니다. 기도할 때 주님은 그분의 힘을 우리에게 더해 주십니다. 깨어서 기도할 때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46절). 그러므로 살아있는 것 같으나 정작은 죽은 것 같은 우리의 영혼을 깨어서 주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내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고 지켜야만 합니다. 하늘을 향해, 주님을 향해서 무릎 꿇는 기도, 자복하고 회개하는 기도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생명이요 참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 예수님!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기도의 영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날마다 주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는 주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영주 사관 (구세군사관대학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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