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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4월 25일] 쉐마 이스라엘-이스라엘아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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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 37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6장 4∼9절


말씀 :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늘 본문 말씀을 ‘쉐마’라고 불렀습니다. 히브리어 쉐마는 ‘들으라’는 말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이스라엘아 들으라’, 즉 ‘쉐마 이스라엘’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4절).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고백이자 그 자녀들에게 가르쳤던 하나님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때 본문이 말씀하는 들으라는 의미는 하나님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것입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씀만 듣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들으라고 하신 말씀은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반드시 복을 주고 번성하게 한다고 약속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이 쉐마 말씀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닙니다. 그들이 거하는 모든 출입문에는 본문 말씀이 적혀 있는 양피지나 그 구절을 담고 있는 통인 ‘메추자’라는 게 고정돼 있습니다. 그들은 문을 지나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메추자에 입맞춤하고 그 말씀을 늘 마음에 새깁니다. 메추자와 함께 유대인에게는 말씀이 새겨진 ‘테필린(Tefillin)’이란 상자가 있습니다. 유대인은 그 상자를 늘 자신의 손목에 매고 이마에 붙이면서 본문 말씀을 기억하며 되새깁니다.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언약의 말씀을 늘 기억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6절). 이것은 주님에 대한 온전한 순종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법, 하나님과 맺은 언약,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사랑하라는 말씀과 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본문의 말씀인 ‘이스라엘아 들으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함을 통해 순종하는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예수님도 그를 따르는 많은 사람을 향해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을 수없이 하셨습니다(막 4:9). 들을 귀 있는 자가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모든 일과 행동, 그리고 생각 속에서 늘 함께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그분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모습이 오늘 우리에게 들으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명령을 따라 사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우리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마음속 깊이 새기는 믿음이 있을 때만 들으라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쉐마 이스라엘-이스라엘아 들으라’고 명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 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 늘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살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영주 사관 (구세군사관대학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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