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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미운 사람이 있을 때

  •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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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미운 사람이 있을 때
 
 어느 교회에서 한 목사가 설교하던 중 “여러분 가운데 미워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분은 손들어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뒤에 앉아 있던 노인 한 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목사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노인은 힘없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응, 전에 많이 있었는데 다 죽었어.”
농담 섞인 예화에서 보듯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살아가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행복은 관계의 평안함에서 옵니다. 가까운 사람이 미워지면 인생은 점점 불행해집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1 3:15)
성경은 오히려 선으로 악을 대하라고 합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9) 미운 사람에게 복을 빌면 그 복은 내게로 옵니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은 내 손해입니다. 길을 가로막고 있는 건물이 밉다고 발로 걷어차면 내 발만 아플 것입니다. 미운 사람을 위해 복을 비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선으로 악을 대하는 자에게 복 주심을 믿고 살아가 보면 어떨까요.
글=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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