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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펄펄 끓는 자선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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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자선냄비  
 

'이 겨울에 굶주린 수천명의 이민자들을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

1891년, 미국 구세군 교회 목회자 조지프 맥피의 걱정이었다. 
그는 부두 한쪽에 큰 냄비를 걸어두고 그 안에 음식 재료를 넣고 펄펄 끓였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민자들에게 음식을 퍼 나눠줬다. 

우리나라 구세군 교회도 1928년 130명의 걸인에게 베푼 식사 대접을 시작으로 
80년 동안 자선냄비를 끓여 왔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는 속담처럼 빈곤 문제는 법과 제도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내것을 내놓는 희생, 타인과의 나눔을 통해 공동체에 풍성한 축복을 베풀어주신다(마 14:13∼21). 

다음달부터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 시작된다. 
올해는 세계 경제위기로 어려운 이웃이 더 많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 
무명으로 나누는 십시일반 사랑으로 올해도 자선냄비가 펄펄 끓어 넘치길 기원한다. 

-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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