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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복수, 용서, 무시

  •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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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복수, 용서, 무시
 
 “약한 사람은 복수하고 강한 사람은 용서하지만 더 강한 사람은 무시를 하지.”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著) 전미연 역(譯) ‘잠1’(열린책들, 7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픔을 준 사람에게 복수를 해도 가슴이 후련하지 않습니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 악순환의 시작일 뿐입니다. 용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모두 죄성이 가득하기에 완벽한 용서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앙금이 남습니다. 기회만 얻으면 아픔은 다시 되살아납니다. ‘무시’가 제일 좋습니다. 무시란 업신여긴다는 뜻이 아니라 마음에 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내게 주신 것에 집중할 때 아픔을 마음에 담지 않고 달려갈 수 있습니다.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대결하려 할 때, 맏형인 엘리압이 힘을 돋우지는 못할망정 비난하며 뒷덜미를 잡았습니다. 이때 다윗은 엘리압에게 마음을 쓰지 않고 골리앗에게 집중해 승리합니다. 만약 다윗이 형 엘리압과 따지며 싸웠다면, 골리앗에게 써야 할 힘을 다 써 버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형을 이겨봤자 무슨 영광이 있겠습니까.
약한 사람은 어설픈 복수를 합니다. 진짜 강한 사람은 무시를 합니다. 주께서 내게 하라고 하신 일에 집중합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 17:4)
글=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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