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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6월 5일] 공간을 만드신 광대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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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73장(통 7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39편 1∼10절


말씀 : 하나님은 안 계신 곳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피해 숨을 곳이 없습니다. 우주선을 타고 하늘에 올라가도 계시고, 동굴에 들어가 땅속 깊은 곳으로 가도 계십니다. 잠수함을 타고 물속 깊은 곳에 가도, 배를 타고 바다 끝까지 갈지라도 주의 손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도대체 얼마나 크시기에 하늘과 바다 깊은 곳에도 동시에 계실까요. 하나님이 광대(廣大)하시다는 것은 어떤 거인보다 덩치가 크셔서 한쪽 발은 수성에, 다른 발은 명왕성에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공간을 만드셨기에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초월하신다는 뜻입니다.

인공위성은 지상 수백㎞ 상공에 떠서, 지상에서 발생하는 일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가 핵실험을 하는지, 잠수함이 언제 물속으로 들어갔다 올라오는지를 모두 관찰합니다. 인공위성은 높이 떠 있을수록, 그리고 해상도가 높은 카메라를 장착할수록 더 넓은 곳을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공간 자체를 만드셨기 때문에 모든 장소를 지켜보십니다. 그 어떤 사람도 시설도 그리고 사탄과 귀신도 하나님의 임재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들도 하나님께서 공간을 허락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본문 3절은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신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은 다 아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5절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앞뒤를 둘러싸고 보호하십니다. 공간 자체를 만드셔서 공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손바닥 보듯 모든 공간을 보시기 때문에 우리를 사방에서 보호하십니다.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에게 어디에서 예배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산도 예루살렘도 아니라,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요 4:20∼24)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어느 장소에 매이지 않고 모든 장소를 초월해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알면 하나님은 교회당만이 아니라, 모든 곳에 거룩하게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도,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는 줄 알고 정직하게 행동하게 됩니다. 정직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하나님이 계시는 줄 알고 올바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또 교회당과 산만이 아니라 우리가 있는 삶의 현장에서 기도해도 하나님이 들으시는 줄 알고 늘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최대한 동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는지요. 복잡한 문제에 얽혀 있는지요. 하나님은 그 복잡 미묘한 상황을 다 아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주님. 하나님은 공간을 만드셔서 어디나 초월해 계시는 줄 알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 (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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