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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6월 6일] 시간을 만드신 영원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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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 12장(통 2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90편 1∼12절

말씀 : 본문 2절은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말합니다. ‘땅과 세계도 조성하시기 전’이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세계를 창조하기 전에도 존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앞서 살펴본 것처럼 공간을 만드셨는데, 시간도 만드셨습니다.

공간을 만드셨기 때문에 공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어디든 계시는 것처럼, 시간을 만드셨기에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어제와 오늘, 내일 동시에 계십니다. 피조물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만, 하나님은 시공간 자체를 만드셨기 때문에 이것들을 초월하시어 오히려 장악하시고 다루십니다.

4절은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만드셨기에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성경은 우리 연수가 70이고, 강건하면 80이라고 말합니다. 시간은 신속히 날아갑니다. 이렇게 허무한 인생에 무엇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까. 바로 시간을 만드신 영원한 하나님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잠깐 자는 것 같고, 아침에 돋는 풀 같습니다. 풀은 신속하게 늙고 죽습니다. 이런 풀 같은 우리에게 영원한 삶을 선물하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궁극적 능력과 위로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공간과 시간을 하나님께서 만드셨음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에서 천 년 만 년 떵떵거리며 살 줄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의 인생이 순식간에 끝나는 줄 알아서, 오직 하나님에게만 피해야 합니다.

8절은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죄 문제를 누가 해결합니까.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해결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시간과 공간에 갇혀 건강해야 80에 지나지 않는 인생을 살기를 바라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헤어짐 없는, 늙음과 병듦 죽음이 없고, 미움과 시기가 없는, 사자가 풀을 먹는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살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공간과 시간을 만드신 광대하고 영원하신 분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어떤 처절한 상황에 있어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지키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처절하게 늙고 병들어 죽을 때도 하나님은 같이하셔서 하나님 나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시간과 공간을 비롯한 그 어떠한 것도 하나님께는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품에 안기어 모든 것을 맡기고 안식하는 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 주님! 우리가 하나님께서 시간을 만드시고 시간의 장애를 받지 않고, 우리를 늘 인도하시는 줄 알게 하옵소서. 강건해야 80인 인생뿐만 아니라, 우리가 늙고 병들어 죽을 때에도 같이하셔서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고 영생을 주시는 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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