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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리운 사람 무서운 사람

  •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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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그리운 사람 무서운 사람
 
 “쓸데없는 소리 말라/ 산이 산을 그리워하던가/ 된장이 된장을 그리워하던가/ 양파가 양파를 그리워하던가/ 사람만이 사람을 그리워한다.”
김지하 시인의 시 ‘두타산’에 나오는 싯구입니다. 역사학자 이덕일은 이 시에 이렇게 화답했다고 합니다. “산이 산을 무서워하던가. 된장이 된장을 무서워하던가. 양파가 양파를 무서워하던가. 사람만이 사람을 무서워 한다….”
옛 어른들은 밤길을 가다가 짐승을 만나면 훈기(薰氣)가 있는데, 사람을 만나면 한기(寒氣)가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참 무서운 건 짐승도 귀신도 아니라 사람이라는 겁니다. 너무나 아이러니합니다. 사람만큼 그리운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만큼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실망도 사람 때문에 오고, 희망도 사람 때문에 옵니다. 죄성 가득한 사람만큼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변화된 사람만큼 그리운 사람도 없습니다. 성령 충만하면 무서운 사람이 좋은 사람 그리운 사람으로 변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18)
글=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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