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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의 목적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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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목적 (에베소서 3장 1-4절)


 < 우리는 누구인가? >

 예전에 자살한 톱스타 A 씨는 평소에 수시로 “외롭다. 왕따인 것 같다. 왜 사람들이 나만 괴롭히나?”라고 말하며 조울증 증세를 보였다. 그녀의 독백들이 자살의 한 가지 이유는 되겠지만 모든 자살이 다 그렇듯이 그녀의 자살도 가장 큰 이유는 삶의 목적을 잘 몰랐기 때문이다. 그녀는 대중의 스타였고 시대의 우상이었다. 이혼 후에는 더 악착같이 살려고 했고 돈도 많이 벌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너무 공허하고 신경안정제를 먹어야 견딜 수 있었다.

 돈과 인기가 행복을 주지 않는다. 아무리 돈이 많고 사람들이 우상처럼 떠받들어도 삶의 목적을 모르면 공허하고 불행해진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목적을 깨닫는 것이다. 무엇이 삶의 목적인가? 대표적인 2가지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그 창조 목적대로 살아야 인간은 행복할 수 있다. 영국 속담에 이런 속담이 있다. “하루를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라.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여행을 하라. 한 달을 행복하려면 집을 사라. 일 년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라. 평생을 행복하려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

 특히 삶의 목적을 알고 행복하게 살려면 두 가지 중요한 질문에 답이 있어야 한다. 하나는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는 질문이고 또 하나는 “나는 누구의 것인가?(Whose am I?)”라는 질문이다. 성도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만드신 걸작이다. 그러므로 삶 자체를 축복으로 알고 감사하라. 신비 중의 신비는 삶 자체이고 기적 중의 기적도 삶 자체다.

  지구상에 70억 인류 중 나와 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심지어는 창조 이래로 지구상에 태어난 무수한 사람 중에도 나와 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무더기로 공장에서 찍어낸 상품이 아니라 인류 역사상 단 한 명밖에 없는 유일한 하나님의 걸작이다. 그러므로 외형만 보고 너무 자신을 낮춰보지 말라. 고호나 피카소가 그린 그림은 수백억 원에 팔린다. 그것에 비해 하나님이 만드신 한 생명의 가치는 어느 정도 되겠는가? 그 가치는 거의 무한대다.

 사람의 몸을 자세히 보면 신비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심장은 1분 동안 60-70번 수축 운동을 하면서 하루에 양동이로 720통의 피를 퍼 나른다. 손으로 1분에 6-70번씩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보라. 한 시간도 하기 힘들다. 그런 운동을 심장이 일생 동안 계속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신비한가? 가끔 심장을 만지며 “심장아! 고맙다.”라고 감사하고 더 나아가 지칠 줄 모르는 강인한 심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 은혜의 목적 >

 자세히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죽이셨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자신과 맞바꿀 정도로 소중한 존재로 보셨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소중한 목적을 깨닫고 그 목적대로 힘써 살라.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의 목적을 에베소 교인들에게 깨우쳐 주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본문 2절에 나오는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이란 말은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섭리 혹은 은혜로운 직분’이란 뜻이다. 사도 바울은 자기 직분이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직분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계시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3-4절). 그가 계시 받은 그리스도의 비밀은 무엇인가?

 골로새서 1장 27절 후반부에 이런 말씀이 있다.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사도 바울은 자신이 계시 받은 하나님의 비밀이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이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비밀을 이방인에게도 알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다. 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은혜를 주셨는가? 복음을 전파하라는 뜻이 있다. 불신자 전도에 힘쓰라. 침묵은 금이라고 하지만 영혼 구원에 문제에서는 침묵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전도하라.

 어떤 사람이 암 특효약을 발명하고 그 약을 자기 가족들을 위해서만 사용한다면 그는 살인자나 다름없듯이 예수님이란 영생의 특효약을 가지고도 전하지 않으면 영혼 살인자나 다름없다. 반면에 최선을 다해 전도하면 “아무개야! 고맙구나! 내가 너로 인해서 기쁘다.”라는 하나님의 칭찬을 들을 것이다. 전도가 힘들다고 외면하는 시대에 전도에 힘써 나서면 남다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을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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