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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연탄과 중직자의 공통점

  • 박성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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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연탄과 중직자의 공통점 
 가을에는 교회마다 중직자 즉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세우는 임직식이 많이 있습니다. 잘 준비된 중직자는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 보면 교회 최초의 안수집사를 임직한 후에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직자의 사역과 연탄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현역시절에 화끈하게 타야 합니다. 타다 남은 연탄은 눈길에 낙상 방지용 연탄재로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 둘째, 반드시 다음 연탄에 불을 붙여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불을 붙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셋째, 다 타고 나서는 눈길에 뿌려져 오고 가는 사람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낙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중직자들의 역할도 이와 같습니다. 첫째,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충성해야 합니다. 직분만 받아놓고 충성하지 않는 중직자는 자격이 없습니다. 둘째, 다음 연탄에 불을 붙여주듯 후배를 양육하고 일꾼으로 키워야 합니다. 셋째, 은퇴한 다음에는 후배에게 간섭하지 않고, 조용히 눈길에 뿌려져서 후배들이 낙상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즉 시험 들어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교회마다 중직자마다 연탄처럼 헌신한다면 한국교회는 더 좋은 교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글=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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