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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6월 25일] 제사장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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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8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9장 13∼22절

말씀 : 오늘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하신 제사장의 직분을 살펴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담 안에서 행한 죗값을 물으시는데, 예수님은 바로 이 죗값을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지불하셨습니다. 피 흘림 없으면 사함이 없습니다.(22절) 구약시대에 흠 없는 짐승으로 제사를 드린 것은 흠 없는 그리스도를 상징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셨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목을 이루셨습니다. 14절은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한다고 말합니다.

흠 없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를 흠 없게 만드시어 흠 없는 하나님을 가까이해도 죽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는데(27절), 우리는 그리스도 대속의 죽음으로 이 심판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백성이 가져오는 짐승의 제물 제사를 단지 주관했다면, 그리스도는 제사장으로서 제사를 주관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기까지 했습니다. 구약의 대제사장은 해마다 다른 짐승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갔지만 그리스도는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셔서 더 이상 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26절) 구약의 제사장 업무를 완전히 완수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제사장이 하지 못한 것을 하나 더 하십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모두 죽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신 후에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영원히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제사장 사역은 지상과 천상으로 크게 나뉩니다. 전자는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대속 사역이고, 후자는 그 대속 사역에 근거한 중보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하나님 우편에서 현재 우리의 부족함과 죄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사람이 되시고 우리와 똑같이 모든 일에 시험을 받으시어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아시기 때문에(히 4:15) 우리를 공감하시며 간구하십니다.(롬 8:34) 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계셔서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위해 간구하십니다.(히 7:23∼25)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과 일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은 얼마나 우리 자신의 영광과 이익을 위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계속 간구하심으로써 우리의 삶과 기도를 수준 높게 만드시며 거룩하게 하십니다. 우리 힘으로 사는 것 같으나 그리스도의 하신 일과 중보하심으로 살아갑니다. 사람의 열심, 기도와 실천 이전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열심’이 있는 것이고, 우리를 위한 ‘기도’가 있는 것입니다. 은혜 위에 은혜일 뿐입니다.(요 1:16)

기도 : 사랑의 예수님,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에 의지해 하나님 뜻대로 거룩하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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