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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서를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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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기다리는 사람들

헤밍웨이의 단편 중 <The Capitol of the World(세속의 신전)> 이 있습니다.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어느 엄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십대의 아들과 사사건건 충돌을 합니다. 
아버지의 시각으로 볼 때 그 아들이 하는 일은 뭐든지 못마땅합니다. 
계속 충돌한 나머지 아들은 집을 나가 버립니다. 

아들이 가출하고나서 아버지는 몹시 괴롭습니다. 
아들을 용서하지 못한 아버지는 절대로 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내 집나간 아들을 용서하고 아들과 화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찾아 전국을 헤매다가 마지막 휴양지 마드리드에서 
지방지 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파코! 화요일 정오 몬타나 호텔에서 만나자. 다 용서했다. 아빠." 

예정한 시간, 화요일 정오에 호텔에 가보았더니 
무려 800명이나 되는 젊은이들이 모였더랍니다. 

아버지의 용서를 기다리는 '파코'라는 이름의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아빠의 용서를 기다리는 '파코'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이들이 이렇게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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