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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장 안에서 누리는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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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안에서 누리는 안식


탐험가 봅 바틀렛(Bob Bartlett)의 이야기입니다. 

외국을 여행하던 중 희귀한 새 몇 마리를 얻었습니다. 
본국에 돌아오기 위해 새장에 가두고 항해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마리가 유난히 시끄럽게 굽니다. 
새장에 갇혀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새장을 발톱으로 할퀴고 머리를 찧고 몸부림을 칩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기에 그 새를 망망대해로 날려 보내주었습니다. 
새는 미친 듯이 기뻐하며 창공으로 높이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후였습니다. 
새는 배로 돌아와 지친 몸으로 갑판 위에 떨어져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자유를 얻었다고 날아올랐지만 
망망대해에 발붙일 곳이 없었고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틀렛은 지친 새를 다시 새장에 집어넣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새장은 감옥이 아니었습니다. 
새장은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끝없는 바다를 건너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새장에 있었습니다.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고 편안하게 거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새장 안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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