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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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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예배

 

송 영 목*

 

 

들어가면서

 

하나님은 어디에나 언제든지 자기 백성과 함께 계시기 때문에, 예배는 성도의 삶 전체를 포함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배라는 특정한 시간과 상황에서 자신을 자기 백성에게 계시하기를 원하신다. ‘공 예배'(public worship)를 정의하자면 역사적인 구원 사역을 예전적 의식(liturgical ritual)을 통하여 재현함으로써, 회중이 이 사역의 주인이신 삼위 하나님을 뵈옵고 누리는 교제이다. 그러므로 예배는 구속사를 요약한 것이기에 교회가 자기 정체성을 갖도록 하는 ‘교회의 드러남'이다. 예배는 인간의 언어와 행위로 표현되지만, 인간의 활동을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예수님 안에서 완성하신 구속을 연속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적지 않은 위대한 교회 찬송은 계시록의 찬송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것이다. 지금까지 계시록의 예배에 관한 연구는 주로 계 4-5장의 천상의 예배와 로마황제 숭배를 배경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계시록이 가지는 진한 구약 간본문성으로 인해 유대적 혹은 구약적 배경에서 예배가 연구되어 균형 잡힐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계시록의 예배에 관한 균형 잡힌 연구를 통해서 현대 예배에 어떤 의의를 주는지 살펴보는 것은 교회에 유익한 작업이다. 이 글에서는 요한의 예배의 기원과 배경 혹은 초대 교회의 예배의 모습을 추적하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은 다음의 절차로 전개될 것이다: (1) 계시록의 예배 주제와 구조, (2) 계시록에 나타난 구약 제의와 성취, (3) 로마 황제 숭배와 계시록의 예배, (4) 예배 공동체가 지상에서 드리는 천상의 예배, 마지막으로 (5) 현대 예배에의 적용. 이를 위해 특별히 계시록의 역사적 배경과 예배 관련 용어와 주제에 주목할 것이다.

 

 

I. 계시록의 예배 주제와 구조

 

1.1. 예배 언어로 본 계시록의 예배 주제

 

계시록 전체에 예배 언어가 스며들어 있다. ‘찬양하다'(aivne,w)는 19:5에, ‘감사하다'(euvcariste,w)는 11:17에, ‘감사'(euvcaristi,a)는 5:12-13과 7:12에 등장한다. ‘노래하다'(a;|dw)는 5:9, 14:3, 15:3에, 명사 ‘노래'(wv|dh,)는 동일 구절에 등장한다.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순교한 자들이 하나님의 신원을 바라며 ‘외친다'(kra,zw, 6:10). 구속 받은 자들이 큰 소리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외친다'(7:10). ‘영광을 돌리다'(doxa,zw)는 15:4와 18:7에 등장하고, ‘영광'(do,xa)은 빈번히 등장한다(4:9, 11절; 4:12; 11:13; 14:7; 16:9; 19:7). 영광과 관련된 용어인 ‘명예'(timh,)는 4:9, 11절, 5:12-13, 그리고 7:12에 나타난다. 성도의 ‘기도'(proseuch,)는 5:8과 8:3-4에 나온다. 그리고 ‘아멘'(avmh,n)이 규칙적으로 나타난다(1:6, 7; 3:14; 5:14; 7:12; 19:4). 음녀 바벨론이 심판을 받은 후에 등장하는 ‘할렐루야'(a`llhloui?a,)는 신약에서 유일하게 계 19장에만 나타난다(1, 3, 4, 6절). 위에서 언급된 성도가 드린 기도 용어 이외에, 그 어떤 것도 지상의 성도의 예배를 가리키지 않는다. ‘섬기다'(latreu,w)는 7:15와 22:3에서 볼 수 있다. ‘성전'(nao,j)은 계 7:15와 11:1 등에 등장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예배 동사인 ‘경배하다'(proskune,w)가 계시록 전체에 걸쳐 24회 등장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 용어를 분석하는 것은 요한의 예배 신학의 열쇠를 찾는 것이 된다. 이방 신들을 경배하는 전문 용어로서 proskune,w 매우 고대의 것인데, 이 용어가 이방 헬라 문헌과 LXX에서는 지상의 우월한 자와 신에게 몸을 굽혀 경배하는 것을 뜻한다(창 27:29; 삼상 25:23; 삼하 14:33; 24:20). 이른 시기에 이 용어는 외적인 제스쳐라기보다는 경배하는 자의 내적인 태도를 가리켰다(창 24:26; 출 4:31; 24:1). 이 용어는 종종 제물을 가지고 제의를 통해서 하나님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가리킨다(창 22:5; 신 26:10; 요 12:20; 행 7:43; 8:27; 24:11).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 경배하는 것(proskune,w)은 이 용어가 등장하는 경우에 대부분 발견된다(4:10; 5:14; 7:11; 11:1, 16; 14:7; 15:4; 19:4, 10; 22:9). 하지만 계시를 위해서 피조 된 도구인 천사 숭배(angel veneration)는 금지되고 예배의 초월적 근원이신 하나님만 숭배해야 한다(19:10; 22:8-9). 귀신과 우상을 숭배하는 경우도 있다(9:20). 구체적으로 용과 바다짐승과 그 형상을 숭배하는 경우가 있다(13:4, 8, 12). 그들에게 두려운 심판이 내려지며(14:9-11; 16:2), 그것을 거부하는 자에게 복이 임한다(20:4; 22:3). 이런 의미에서 요약하자면, 계시록의 전체 주제 중 하나는 참 예배와 거짓 예배를 구분하는 것이다. 실제로 요한은 인류를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와 용을 경배하는 자로 나눈다.

 

요한은 앞으로 일어날 종말론적 사건의 드라마 전체를 초대 기독교 ‘예배의 맥락'에서 바라보았다. 환언하면, 소아시아 7교회는 예배에 상응하는 사건을 앞으로 다가 올 시대에 경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요한의 독자들은 공 예배 중에 장차 하나님이 행하실 모든 일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다. 계시록 전체는 은혜와 평강을 비는 인사말에 해당하는 복의 선포(1:5)로부터,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2:20)라는 끝맺는 기도, 그리고 마지막의 복의 선포(22:21)에 이르기 까지 지상에서 전투하던 초대 교회의 예배의 모습을 암시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 가득하다. 동시에 요한은 승리한 천상의 교회의 예배를 수신자의 지상의 삶 속에 투영하기를 원했다. 여기서 '천상의 예배'라는 개념을 성도가 죽은 후 갈 천국에서 드리는 미래적 예배라기보다는, 지금 이 땅에서 성도가 하늘에 앉힌 자로서 드리는 영광스러운 예배와 연결시켜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자(참고. 엡 2:6; 히 12:22).

 

1.2. 계시록의 구조에 반영된 예배 주제

소아시아 7교회에게 편지를 쓴 후에, 요한은 성령의 감동으로 하늘 문을 통해서 들어가 천상의 법정/궁전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본다. 이 천상의 예배(계 4, 5, 8, 14, 19장 그리고 찬송들과 예배적 제스쳐들)는 계시록 전체의 문학적-신학적 내용을 구성한다. 동시에 요한이 하늘에서 본 것은 그의 독자들의 지상의 예배를 위한 이상적인 모델이다. 계 4-5장에서 천상의 예배가 시작되는데, 그 초점은 성부 하나님의 언약적 통치와 그리스도의 구속 행위이다. 나중에 하나님의 심판이 교회의 대적들에게 시행되도록 한 것은 다름 아니라 성도의 ‘기도'이다(8:3-4; 참고. 6:10).

 

계시록 전체는 예배의 요소를 상징적인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보여준다:

 

(1) 예배로의 부름(계 1장): 이 부름은 인자 같은 분의 나팔 음성으로부터 나온다.

(2) 죄의 점검(계 2-3). 교회는 성령이 하시는 말씀 중에서 책망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3) 말씀을 가져옴(계 4:1-8:1): 이 단락에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어린 양이 두루마리를 취하시자 굉장한 예배가 드려지는 것을 본다.

(4) 말씀 봉독 및 설교(계 8-13): 어린 양이 두루마리를 여신 후 일곱 천사들에게 말씀을 주어 읽고 전하게 하신다.

(5) 봉헌(계 14:1-15:5): 빵과 포도주는 거두어져서 하나님 앞으로 가져와 진다.

(6) 성찬(계 15:6-19:10): 대접 재앙은 천사들에 의해 소아시아 7교회의 대적에게 부어지고, 음녀는 피를 마시고, 새 예루살렘이 참여할 어린양의 혼인 만찬이 그 뒤를 따른다.

(7) 행진(계 19:11-22:21): 백마를 탄자가 나온다. 예수님을 따라 교회가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장면이지만, 계시록에는 바울 서신들이 갖추고 있는 분명한 형식의 '복의 선포'가 마지막 부분에 나타나지 않는다.

 

 

II. 계시록에 나타난 구약 제의와 성취

 

계시록의 예배 요소와 찬송들이 요한 당시의 기독교 혹은 유대교의 예전(회당이든 성전이든)을 반영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계시록의 보좌 환상이 유대묵시 중 제 4 Qumran (400, 2; 403, 1 등)에서 발굴된 문서에 나타나는 ‘Merkabah 신비주의'(궁창 위의 보좌 방[throne room] 안의 중심 무대인 보좌-마차)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넓게는 계시록의 찬송이 제의적 찬송(the cult hymn)과 서사적 찬송(the rhapsodic hymn)으로 구성된 그레코-로마 제국의 찬송에서 유래했으며, 좁게는 하늘 보좌와 비슷한 로마제국의 법정을 상기시켜서 독자들로 하여금 오히려 그 유사성을 직시하여 동화되지 말 것을 가르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이도 있다. 혹자는 계시록의 예전적 요소의 기원을 유대 묵시 문헌에 종종 등장하는 천사 숭배(the angelic worship)와 황홀경적 환상 경험(ecstatic visionary experience)에서 찾는다. 하지만 계시록의 찬송들은 이런 외경의 묵시적인 찬송들보다는, 요한이 많이 의존하고 있는 간본문인 구약 선지서 중에서 겔 1-10장, 40-48장 그리고 사 6장의 보좌의 모습과 천사들의 경배와 더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계시록에 나타난 천상의 예배는 소아시아 7교회가 드린 지상의 예배와 밀접히 연관되어, 박해 가운데 있던 계시록의 수신자들이 그것을 듣고 마음에 그려보면서 자신의 믿음과 상징 세계(the world of symbol and faith)로 삼아서 힘과 소망을 얻을 수 있도록 의도되었다.

 

신약성경 중에서 요한계시록은 아마도 히브리서를 제외하면 가장 예전적인(liturgical) 책일 것이다. 이 사실은 계시록이 종종 구약의 성전을 언급하고(11:1, 2, 19; 14:15, 17; 15:5; 16:17), 언약궤(11:19), 제단(6:9), 촛대(1:12, 20), 향(5:8; 18:13), 연기(18:9, 18), 나팔(8:2), 대접(16:1), 24장로(4:10; 5:14) 등을 언급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어린 양'(5:6, 7, 8), ‘거문고'(5:8; 14:4; 15:2-3), 그리고 ‘세마포'(15:6; 19:8, 14)와 같은 용어는 문맥에 따라서 예전적인 함의를 담고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요한이 이러한 구약적 제의 용어와 사상을 특별히 그리스도의 십자가-부활-승천-재림 중심으로 이해하여 그리스도의 현재적 통치를 강조한다는 사실이다: (1) 계 1:4-5절의 삼위 하나님의 순서, (2) ‘주의 날'(1:10), (3) ‘열린 하늘 문'(4:1), (4) 계시록에 등장하는 여러 찬송들, (5) 새 예루살렘에게 장막을 치심(21:3), (6) 구약의 돌 성전을 대체하신 새 예루살렘 성의 새 성전이신 그리스도(21:22-24), 그리고 (7)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2:20).

 

(1) 계시록에는 그리스도 중심을 넘어서 삼위 하나님 중심적으로 이해해야 할 예전적 구절도 있다. 계 1:4-5에서 요한은 삼위 하나님으로부터 임하는 은혜와 평강을 말한다. 이 강복선언문은 전통적인 순서인 ‘성부-성자-성령' 대신에 ‘성부-성령-성자'의 순서를 취한다. 왜 이 순서를 따르는가? 성령님이 성부와 성자를 연결시키는 사역을 해서 그런가? 다른 설명은 계 1:5-6의 그리스도에 대한 묘사와 바로 뒤 따르는 인자의 개시환상(1:9-20)과 계 4-5장의 보좌와 어린양 환상을 가깝게 두는 것이 자연스러워서, 성자와 성령의 자리가 바뀌었는가? 이것을 예전적으로 설명하면, 성부-성령-성자의 순서가 천상의 성전의 그림자인 지상의 예루살렘 성전의 구조를 염두에 둔 예전적인 순서(liturgical order)를 따른다는 것이다. 지성소의 법궤(h` kibwto.j th/j diaqh,khj, 계 11:19)는 다름 아닌 성부의 보좌(발등상)이며, 성소의 어둠을 밝히는 일곱 가지를 가진 등대 (lamp stand, 계 1:20)는 온 세상에 구원의 빛을 비추시는 일곱 영이신 성령을 상징하고, 제사장의 뜰에 있는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물 되심을 상징하기에 성부-성령-성자의 순서를 따르고 있을 지도 모른다.

 

(2) ‘주의 날'과 관련하여, 요한은 ‘주의 날'(evn th/| kuriakh/| h`me,ra|, 즉 ‘그리스도의 부활의 날', 참고. 디다케 14:1; 바나바서 15:9)에 환상을 보았다고 밝힌다(계 1:10). AD 2세기 중반 이후로 이 용어는 ‘기독교인의 일요일'을 분명하고도 지속적으로 가리키게 되었다. 하지만 1:10절에서 요한이 구약의 ‘여호와의 날' 혹은 ‘주의 날' 개념을 일요일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기는 힘든데, kuriako,j가 LXX과 신약 그리고 초기 교부들에게서 결코 ‘주의 날'(Day of the Lord)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구약의 안식일을 성취한 이 날은 초대 교회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여 예배를 위해서 모이기에 적합한 시간이었다.

 

(3) 계 4장에서 ‘열린 하늘 문'을 통해서 환상을 보러 요한의 영이 올라간다. ‘하늘에 열린 문'(qu,ra hvnew|gme,nh evn tw/| ouvranw/|)의 qu,ra는 LXX에서 ‘성소나 성전의 입구'를 가리킨다(Testament of Levi 5:1: At this moment the angel opened for me 'the gates of heaven' and I saw the Holy Most High sitting on the throne; 참고. 출 26:36; 창 28:12, 17; 1 Enoch 14:15). 그렇다면 계 3:8과 20절은 왕같은 제사장인(계 1:6; 7:15) 지상의 교회가 주일의 공 예배를 통하여 ‘천상의 성소'(the heavenly sanctuary)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알현하려고 하늘 성소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킨다. 신약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힌 자이다(엡 2:6).

 

(4) 계시록의 찬송과 관련하여, 계 5:9, 5:12-13, 12:10-12, 19:1-2와 19:6에 등장하는 찬송은 가장 오래된 기독교의 찬송가라 할 수 있다. 계시록의 찬송은 시간적으로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일시적인 악으로부터의 구원을 노래하는 찬송들(계4:6-11; 5:6-14; 7:9-12; 11:15-17; 12:10-12; 14:1-5; 15:2-4; 16:5-7; 18:2-23; 19:1-8), 그리고 (2) (찬송의 형태를 가지지 않으나 찬송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미래적인 종말론적 찬송들(계21:1-22:5). 계시록의 주요 사건들 전부가 찬송을 동반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 찬송들은 바로 앞에 등장하는 사건 혹은 사실적 설명의 주석으로 기능한다. 이 주석은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심판과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시행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러므로 이 찬송에는 (핵심 주제로서의) 구원론과 (구원이 시행되는 시점으로서의) 종말론, (구원의 대상인 동시에 찬양의 주체인) 교회론 그리고 (구원의 근거를 성취하신) 기독론이 혼합되어 있다.

 

(5) 새 예루살렘에게 장막을 치심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 백성과 거하심(장막치심, 구약 광야의 성막을 연상케 함, 계7:15; 21:3)은 출애굽 주제와 관련되는데, 첫 출애굽의 목적은 새로운 언약 관계를 맺는 것이었기 때문이다(출 6:7; 15:17; 25:8). 새 창조의 환상(계21:9-22:5)은 성도의 종말을 하나님 자신이 거하시며(21:22) 그분의 종들이 끊임없이 예배하는(22:3) 새 예루살렘 성으로 설명한다. 이는 구약 이스라엘이 모세의 율법 규정을 통해서 부분적으로만 실현했던 구약의 이상을 완성하는 것이다 (Peterson, 2004:922). 따라서 그리스도 사건의 은덕의 핵심인 종말론적 출애굽을 경험한 요한의 독자들은 하나님의 장막이 되어 어린양의 노래 즉 새 언약의 노래를 부른다(계15:3). 영원한 유월절 어린양이시며 새로운 모세이신 예수님은 구약의 유월절, 장막절, 출애굽 주제를 성취하셔서 새 예루살렘 성(예수님의 신부) 안에 임마누엘하셔서 예배를 받으신다.

 

(6) 종말론적 새 성전으로서 구약 제의의 중심이었던 옛 성전을 대체하신 그리스도와 관련하여 계 21:22-24절이 중요하다. 일찍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동시에 새 예루살렘 성(신약 교회)의 새 성전이시다. 새 성전이신 어린양은 동시에 새 성전의 등(lamp)이시기에 만국이 그리스도의 빛 가운데로 다닌다. 신약의 우주적 교회는 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을 새 성전과 등불로 삼고 살기에 더 이상 지상의 돌 성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계1:6; 5:10). 덧붙여 예수님이 새 성전이시라면 성도는 새로운 지성소이다. 신약 성도는 장과 광과 고가 동일한 새로운 지성소이다(계21:16).

 

(7)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VAmh,n? Nai,( e;rcou( ku,rie VIhsou,)와 관련하여, 이것은 가장 오래된 초대 교회의 예배 기도문이라 할 수 있는데(참고. 고전 16:22), 아람어로 ‘마라나타'(mara,na qa)이다. 이것은 명령형의 기도문이다. 디다케(10:6)에 의하면, 이 기도는 특별히 ‘성찬식'과 관련된 식사 예식의 마지막에 드려진 기도문임을 알 수 있다. 부활-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살려주시는 영으로 회중 가운데 임재하시는 것은, 현재적으로 임마누엘을 맛보게 하고 동시에 마지막 날에 있을 예수님의 최종 파루시아를 선취하며 보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라나타'라는 이 오래된 기도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제자들 앞에 현현했던 ‘과거'의 사실(눅 24:36; 행 1:4; 10:40-41)을 지시함과 동시에 공동체의 성만찬에 그리스도가 임재하는 ‘현재'의 사실을 지시하며,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다시 가시적으로 나타나실 ‘미래'의 사실도 지시하는 예배-성찬식적 용어이다. 마라나타의 기도는 초대 교회의 성찬식에서 이미 성취되었다(계3:20). 교회가 거행하는 성찬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식사하셨던 사건과 앞으로 기대되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서 누릴 식사 중간에 위치한다.

 

이상의 구약 예배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것을 종합해 볼 때, 우주적인 신약 교회는 ‘그리스도 완결적 예배'(Christotelic Worship)를 구약 성도보다 더 큰 은혜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III. 로마 황제숭배와 계시록의 예배

 

소아시아는 물론 지중해 연안의 세계에 만연한 황제 숭배(emperor veneration)는 점차 황제 제의(imperial cult)로 발전되어, ‘로마의 평화'를 위한 제국의 정치적인 전략으로 기능했다. 즉 황제는 황제 숭배를 구심점으로 해서 로마의 단결을 촉진시켰다. 따라서 황제에게 파견된 속주의 대사들이 황제에게 신적 경외를 표하는 칭호를 사용했다. 황제 제의와 관련된 사항들은 ‘신성한 법'으로 불리어졌고, 위반 시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 이것은 이단의 문제가 아니라 반역의 문제였다. 황제 숭배는 신앙의 문제라기보다는 공공질서와 규율의 문제였다. 그러므로 황제 숭배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승진기회의 박탈, 법적인 보호에서 제외됨, 공직임명, 경제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므로 황제 숭배는 공공 생활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게 되었다.

 

요한계시록의 이른 기록 연대로 인해 네로의 황제 숭배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네로의 동전 중에는 그가 ‘세상의 새로운 선한 영'으로서 알렉산드리아의 신과 동등시 되었다. 이집트에서는 ‘세상의 구주요 은혜 베푸는 자'로 불리어졌으며, 로마제국의 동쪽 속주의 동전에서는 네로를 ‘신'으로 칭하였다. 로마 황제숭배 사상에 의하면 황제가 신의 오른 편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요한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 보좌(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을 패러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D 65년부터는 사후 신격화된 황제들에게만 허용되었던 빛나는 관을 쓴 네로 황제의 모습이 등장했다. 네로의 과대망상증이 극에 달하자 그의 궁전에 100피트나 되는 자신의 상을 세웠다. 황제의 경우 주로 흉상이, 신의 경우 주로 전신상이 제작되었다. 네로는 AD59년 상류계급의 군인들로 구성된 Augustiani를 두어 그가 극장에 나타날 때 박수를 보내도록 했는데, 이러한 황제에 대한 환호에 사용된 단어는 신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디오 카시우스에 의하면 네로가 그리스를 정복하고 돌아 왔을 때 군중은 “네로. 우리의 아폴로 신이여. 태초로부터 계신 유일하신 분, 신의 승리여. 당신의 말을 듣는 이들은 복이 있으라”고 외쳤다. 여기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네로는 신으로 불리어지고 숭배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계 13:4와 12절에서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경배하도록 강요한다. 그러나 계13:15와 14:3에 의하면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하나님만 경배하는 사람도 있다. 계시록의 수신자들은 네로를 신으로 섬길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을 왕으로 섬길지 사생결단해야 했다.

 

 

IV. 예배 공동체가 지상에서 드리는 천상의 예배

 

요한의 수신자들은 박해로 인해 거짓 예배 대상자를 숭배할 위험에 처해 있었다(2:6, 9-10, 13-15, 20-24; 13:4, 8, 12, 15; 14:9, 11; 16:2; 19:20; 20:4). 황제 숭배를 거부하면 경제적인 위험에 처하게 된다(13:17). 하지만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역으로 왕 같은 제사장 된 교회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사람을 미혹하는 음녀 바벨론을 따르지 말고, 대신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분에게만 영광을 돌려야 했다(1:6; 5:10; 14:7; 20:6). 짐승을 숭배하면 독한 헌데의 재앙을 받을 뿐 아니라, 유황불 못에 들어가서 일순간의 안식조차 없다(14:11; 16:2; 19:20). 지상의 예배는 단지 주일, 교회당 안에서만 한정되지 않고 박해 상황과 일생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인내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생활 그 자체이다(13:10; 22:10-15). 지상의 예배는 천상의 예배의 그림자로서 예기의 모습이다. 천상의 예배는 지상의 예배의 실체로서 예배의 완성을 제시한다. 밧모 섬에서 주의 날에 계시를 받은 요한은(1:10) 그리스도의 계시를 예배적 상황 가운데 낭독되도록 의도했다(1:3). 요한은 소아시아 7교회의 지상의 예배를 천상의 예배와 병행되도록 의도한다. 이것이 지상의 교회가 ‘마땅히 신령과 진정으로'(evn pneu,mati kai. avlhqei,a dei/ proskunei/n; ‘진정'은 요한복음에서 거짓의 반대가 아니라 그림자의 ‘실체'라는 개념임) 드리는 경배이다(요 4:24). 이러한 신령과 진정의 예배는 교회에게는 현재적인 구원을 가져다주며, 교회의 대적에게는 현재적인 심판이 임하게 한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계 4-5장의 경우 그 구약적 배경에는 단 7장과 사 6장 그리고 겔 1-2장이 혼합되어 있는데, 모두 심판을 통한 하나님의 우주적인 통치와 구원이라는 환상의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시대의 공 예배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현재적 구원과 복을 경험하는 시간인 동시에 복음의 대적에게는 심판을 초래케 하는 사건이다.

 

 

V. 현대 예배에의 적용

 

현대 교회의 예배는 유행이나 사람의 편의주의 혹은 무속의 영향에서 자유로운가? 계시록에 나타난 예배에 비추어 본 지상 예배의 바람직한 모습을 유추해 보자: 계시록은 교회가 고난 가운데서라도 과연 하나님과 사단(과 그의 추종자) 중에서 누구를 예배해야 할지를 분명히 계시한다. 계시록의 천상의 예배의 모습을 어떻게 우리의 지상의 예배에 적용할 수 있을까? 여기서는 계시록의 첫 번째 찬송인 계 4:11의 문맥을 중심으로 하여 지상의 예배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천상의 예배를 통해서 살펴보자: (1) 예배는 공동체적이어야 한다. 예배는 언제나 개인적이고 내적인 것일 필요는 없다. 계 4:11은 교인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적인 예배를 강조한다. 천군 천사와 모든 피조물(4생물)과 신구약의 구속받은 모든 성도(24장로)가 같이 경배한다. (2) 예배는 쌍방 대화적(responsorial)이어야 한다. 지상의 예배에서 우리는 위로부터 주어지는 성경낭독, 설교, 성찬, 복의 선포 등에 각각 생동감 있게 화답하여 반응한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루어 언약의 갱신을 축하하도록 하려면, 모든 예배 순서가 영적이면서도 균형 잡히고 잘 조직되어야 한다. (3) 예배는 계획된 질서가 있어야 한다. 천상의 예배에서 24장로와 4생물은 서로 방해하지 않았고 튀려고도 하지 않았다. 예배는 고전 14:40이 밝히듯이 집단적이되 혼란스러우면 안 된다. 성경공부나 가정 예배와는 달리 주일에 모이는 공적인 예배는 형식을 갖추어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즉 하나님의 궁전 안으로 같은 신앙을 고백하는 지역교회가 함께 모이는 독특한 것이다. 우리는 예배라는 큰 잔치 가운데 신앙과 충성을 고백하고, 죄를 용서 받고, 기도를 올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을 받으며, 하나님의 식탁에서 먹으며, 모든 은혜에 대해 찬양으로 반응하고 감사한다. (4) 넓게는 예배, 좁게는 찬송은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고, 3위 하나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구원 사역을 올바로 인식하는 가운데 위로를 발견하고 즐기는 잔치여야 한다(계 1:4-6; 5:9-10).

 

나오면서

 

요한은 임박한 구원과 심판 그리고 천상의 예배를 중심으로 한 환상을 보고할 때 드라마처럼 엮어내고 있다. 계시록 안에서 소아시아 7교회가 지상에서 드리는 예배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하지만 계시록에 예배 용어가 전체에 걸쳐 산재해 있으며, 특별히 천상의 예배는 계시록의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 계시록의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의 사역은 물론 구약의 다양한 예전과 절기를 성취하신 분으로 성부와 동등하게 예배를 받으신다. 그리스도 사건의 은덕을 입은 소아시아 교회들은 지상에서 온 천사와 만물이 동참하는 천상의 예배에 참여함으로써 위로를 받고 환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참고. 히12:22-24). 그들이 그리스도의 완결된 구속 사역에 기초한 예배를 드림으로써 로마 황제 숭배라는 우상숭배와 혼합주의의 유혹을 단호히 배격해야 했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숫자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의 특징 중 하나가 간단한 예배라고 한다. 하지만 교회는 언약의 갱신으로서의 공적 예배를 삼위 하나님을 중심으로 질서 있는 예전적 요소에 담아서 행해야 한다. 유혹과 핍박이 있을지라도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성도는 우리 주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나라를 온 세상에 건설하도록 삶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계11:15).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예언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삶의 예배이다(계22: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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