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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복 많이 받으세요

  • 곽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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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으로 좋은 인사입니다. 다른 사람의 삶에 복이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서로의 관계를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통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수(壽) 부(富) 귀(貴) 다남(多男)을 복으로 여겼습니다. ‘수’는 오래 살았으면 하는 장수의 복을 말합니다. ‘부’는 되도록 많은 돈을 벌었으면 하는 부자로서의 복을 비는 것입니다. ‘귀’는 높은 벼슬에 앉기를 기원하는 출세의 복을 뜻하며, ‘다남’은 많은 자식을 낳기를 바라는 후사의 복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통적인 복은 곧 능력이나 영향력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능력 중에서도 해로운 능력은 복이 될 수 없습니다. 능력이 있다 해도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면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타인에게 무익한 능력 또한 복이 아닙니다. 자기 혼자만 누리는 복은 복이라기보다 욕심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유익한 능력이 곧 복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주변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복입니다. 따라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는 당신의 능력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돼야 하지 않을까요. 다시 한 번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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