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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보는 것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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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의 한계


제너바의 법정 심리학자 클라파레드는 대학생들과 함께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는 막 강의를 시작한 교실로 복면을 쓴 남자 한 명을 침입하게 했습니다. 
복면을 쓴 남자는 거친 몸동작을 취하며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와 문장을 내 뱉었습니다. 
그런 후 바로 그들을 밖으로 내 보냈습니다. 

이 연극은 20초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당황한 상태에서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즉시 클라파레드로부터 
이 사건에 관해 11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을 받았습니다. 

첫 문항은 복면 남자를 묘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입은 옷과 가지고 있던 물건, 그리고 전체적인 외모 등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네댓 개의 질문에만 정답을 기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실험은 정보 및 인상의 지각과 전달이 개인마다 상이하며 
매우 주관적임을 증명해 준 것입니다. 

잊어버린 세부사항은 대개 추측에 의해 그럴듯해 보이는 것으로 재구성되고 묘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복면 남자의 옷 색깔에 관해서는 단연 특정 색깔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연상, 선호 혹은 거부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학생들이 
세부사항에 대한 거짓된 묘사를 매우 자신 있게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즉 ‘추한 것은 보는 사람의 눈속에 있다’라는 말처럼 
인간은 분명히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 
즉 자신의 기대치와 일치하는 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내가 보고, 내가 느끼는 것을 전부라고 생각하며 함부로 악소문을 내면 안 됩니다. 
좋은 말하고 살기에도 인생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옆에 듣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출23:1)”,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약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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