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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머니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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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희생


지난 5월 27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소냐 소토마이어 연방판사를 대법관으로 지명했습니다. 
그녀는 2차대전 중에 푸에르토리코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노동자의 딸로 태어난 소냐는 9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두 남매를 기르기 위해 간호사였던 어머니는 두 가지 직업을 갖고 
일주일 내내 일해야만 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냐 소토마이어(Sonia sotomayer)는 뉴욕의 사우스브롱스에 있는 
정부 임대주택(South Bronx housing project)에서 성장했기에 
그녀가 연방판사로 지명될 때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더구나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윈 소냐는 이미 8살부터 중증당뇨병을 앓는 등 역경 속에서 성장하여 
대법관까지 임명되었으니 감동을 주고도 남았습니다. 

미국최초의 히스패닉계 대법관이 될 소냐 소토마이어는 
프린스톤 대학과 예일대학 로스쿨에서 공부를 했고 진보성향의 판사입니다. 
공화당인 아버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연방판사로 발탁된 사람인데도 
민주당 대통령 오바마는 정당 성향에 관계없이 소냐를 9명의 대법관 중 한명으로 지명했습니다. 

오늘 소냐에게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그녀가 말하는 어머니의 희생입니다. 
두 남매가 아직 어릴 때 남편을 잃은 소냐의 어머니는 자신의 삶을 자녀들을 위해 온통 희생하였습니다.

대법관에 지명되는 날 오바마 대통령이 장황하게 소냐를 소개하자 
소냐는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자기가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이라며 일일이 감사의 말을 표했습니다. 

그녀는 그들을 결코 잊지 않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여기에 아주 특별한 분이 한 분 오셨는데 바로 어머니”라며 일으켜 세웠습니다. 

눈물을 가득 담은 그녀의 어머니가 일어나자 임석한 모든 사람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소냐는 “나의 어머니는 두 남매를 기르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고 했습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한 여인의 희생과 헌신이 여덟 살 때부터 당뇨병으로 고통 받는 딸아이를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대법관의 자리에 오르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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